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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개인투자자(일명 개미) 그들은 누구인가

by 선라이저 2025.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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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캄보디아나 등 동남아에 우리나라 사람 중 수 천명이 현지에서 큰 돈을 바라고 사기 투자에 나서는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배경에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형태가 바뀌고 있는 데도 원인이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1. 개인투자자들이 영끌해서 투자하는 곳은

 

  미국의 Bloomberg는 2025년 10월 21일 한국의 개미들이 한 때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영끌을 했으나, 이제는 '주식 투자'를 위해 영끌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레버리지(주로 2배, 3배)지수 ETF 거래의 40%가 한국 개미들이라고 하면서 한국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전체 거래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글로벌 거래소에서는 전체의 50% 이상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2. 개미들의 미국 투자 현황

 

  외신은 2025년 10월 21일 미국에서도 가계의 주식투자 비중이 2000년 닷컴 버블 당시의 40% 수준을 넘어 최근 45%의 역사적 최고치를 갱신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개미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초 1,136억달러였던 한국 서학 개미들의 미국 주식 투자 규모는 2025년 10월 21일 기준으로 1,609.8억달러로 41.71% 증가하였습니다. 월 기준으로 1,6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 최초입니다.   

 

주식 투자에는 늘 무서운 곰(주가 하락)이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늘 무서운 곰(주가 하락)이 있습니다

 

3. 결

 

  20년전 IT 컨퍼런스 참석차 들른 라스베가스 A호텔에는 지하 게임장이 있었고 저는 호텔에 1박하면서 3~4번을 들른 적이 있습니다. 1~2달러씩 투자하다가 마지막에는 200달러를 걸었고 200달러를 땄습니다. 그 때 앞에 있던 40~50대로 보였던 딜러 여자 분이 한국 말로 "딸 때 그만하세요"라고 소근거리는 목소리로 재빠르게 1~2초 동안 이야기하였습니다.    

 

  저는 정신이 번쩍 들어 1~2달러씩 두 세번 하다가 게임장을 떠났습니다. 물론 그 딜러는 그 말을 한 이후 1분 만에 프론터의 매니저가 와서 다른 사람으로 교체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모니터로 게임장을 항시 감시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국 국민이 게임을 하다가 하루 밤에 잃어도 되는 허용한도가 100달러인데 반해 그 5배인 500달러라고 합니다. 그 만큼 레버리지도 좋아하고 캄보디아와 같은 사기 사고도 겁이 없이 많이 칩니다. 

 

  적정가격을 기준으로 낮은 가격에 분산 매수를 하고 주가가 올랐을 때 조금씩 열매를 따는 정석투자를 해야만 성공합니다. 우리나라 개미들이 좋아하는 레버리지는 참으로 리스크 만땅인 두려운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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