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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2025년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왜 불발했나

by 선라이저 2025.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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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25일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연이어 불발하였다. 선진국지수 편입 후보국인 관찰 대상국 등재에도 실패하였다. 자세히 알아 보았다. 

 

1.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는 2025년 6월 24일(한국은 6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연례 시장분류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한국은 편입이 불발하였다. 현재 신흥국에 속하는 한국의 지수 관련 변경 사항은 없었다. 

 

 MSCI는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의 이행 및 시장 채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증시는 2024년 1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마이너스를 받았는데, 2025년에는 공매도 접근성 항목이 플러스로 전환되며 마이너스 항목은 6개로 줄었다. 외환시장 자유화, 투자자 등록 및 계정 설정, 청산 결제, 투자상품 사용성 등의 항목에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 항목별 평가 결과

 

  MSCI는 2025년 평가 보고서에서 공매도와 관련해서 "2025년 3월 한국 증시의 공매도 거래가 재개되어 공매도의 접근성이 개선되었다. (제도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속해서 발전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외국 기관투자자의 국내 은행간 외환시장 참여 허용,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등을 언급하며 일련의 개혁조치가 시행되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외국인투자자)  등록 절차에는 여전히 운영상의 어려움이 존재하고, 옵니버스 계좌 및 장외 거래의 활용이 제한적이어서 관련 조치의 효과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배당 기준일 이전에 배당액을 확정할 수 있도록 한 배당 절차를 개선한데 대해서도 "이를 채택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여의도 KRX 한국거래소

 

3. 결

 

 

  MSCI는 매년 전세계 증시를 선진시장, 신흥시장, 프론티어시장, 독립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기준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결정에 활용되어 국가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은 1992년부터 신흥시장에 편입되어 오다가 2008년 관찰대상국에 올랐으나 시장접근성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등재가 불발되었고, 2014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정부와 한국은행은 2025년 6월 금융기관들과 MSCI 선진시장 편입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외국인투자자의 계좌 개설 요건 완화 등 외환시장 선진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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