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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달맞이빵 서울 청계종각점을 다녀와서

by 선라이저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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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2월 28일 조찬 모임이 종로 YMCA 부근에서 있어 간 김에 모임에 참석한 분들 중 10여 분을 모시고  해운대달맞이빵 서울 청계종각점으로 걸어 갔습니다. 

 

1. 해운대달맞이빵 서울 청계종각점

 

 부산 해운대달맞이빵은 임세훈 제빵기능사가 신선한 재료와 천연 발효종을 활용하여 매일 빵을 구워 팔고 있습니다.

1주일 전에 우연히 발견하고 한 번 가보려던 참에 마침 포럼에 참석한 분 10여 명을 모시고 갔습니다.  

 

 위치는 종각역과 붙어있는 영풍문고의 남쪽 정문 쪽에서 맞은 편 청계천변으로 내려가는 길 20m에 있습니다. 

 

 해운대 달맞이길은 제가 청년 시절 송정에서 100번 버스를 타고 많이 다닌 구불구불한 길입니다. 지금은 해운대와 송정간 터널이 뚫려 차가 잘 다니지 않는 길이 되었습니다. 제가 고교때 하숙집 룸메이트였던 친구가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문탠로드를 벗어나며' 시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벚꽃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부산을 방문하신다면 해운대해수욕장 옆 미포항에서 언덕 위로 올라가 문탠로드와 청사포까지 바닷가 레일로 가 보시면 참 좋은 여행 코스입니다.

 

  달맞이길의 아련한 추억을 안고 빵집에 가니 많은 빵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샌드위치는 양이 큼직했고, 소금빵을 비롯한 수 십가지의 빵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10여 가지를 선택해 골고루 맛을 보았습니다. 저는 샐러드가 신선한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아침 8시에 문을 열어 밤 10시에 문을 닫습니다. 

 

 다만 몇몇 직원들은 부산에서 공수한 사람들인지 조금 말씨들이 투박했습니다. 상냥한 서울 말에 비해서는 처음 들으면 공격적으로 들리겠다 싶었습니다. 부산 말은 말씨가 원래 그렇습니다.

 

 집에 내가 최애하는 소금빵과 팥빵 등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2. 주변 가볼만한 곳

 

 바로 20m 떨어진 곳에 있는 광교(다리)는 청계천변으로 내려가 밑에서 위로 보면 조선시대 태종이 아버지인 태조의 둘째 부인인 강비의 무덤 돌을 가져다가 다리를 만들었다는 역사가 적혀 있습니다. 

 

 맞은 편 신한은행은 옛 100년 은행 조흥은행의 본점이었습니다. 영풍문고 지나 50m 쯤 올라오면 SK그룹 본사가 있습니다. 본사 앞마당인 성큰가든에서 지하 식당으로 가는 길도 있습니다. 

 

 빵을 사고나서 SK 본사를 한 번 돌아보니 경비들이 모두 30년전부터 일하던 분이라서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화장실은 북쪽 1층 맨 오른쪽에 있습니다. 

 

해운대발맞이빵 청계종각점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종각점

 

 

3, 결

 

 

 해운대달맞이빵 청계종각점은 부산에서 올라온 빵집으로 저에게 추억이 있는 지명이라서 반가왔습니다. 

빵도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빵 순례를 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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