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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와 반도체주, 2024년에 증시에서 2차전 예상

by 선라이저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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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가 2차 전지에 밀린 것은 2028년 바이오 열풍 이후 처음이었다. 개인투자자들은 2차 전지를 20조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였다. 

 

 2024년에도 이러한 양파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 2차 전지와 반도체의 증시 양분

 

  2023년 12월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8개는 2차 전지 관련주였다. 1위는 삼성전자로 거대대금이 223조원, 2위는 에코프로(169조원), 3위 POSCO홀딩스(134조원), 4위 에코프로비엠(116조원), 5위 SK하이닉스(91조원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포스코퓨처엠(88조원), 포스코DX(55.4조원), 엘앤에프(54.7조원), 금양(47.8조원), LG에너지솔루션(44.7조원)으로 모두 2차전지 관련주였다. 

 

 2023년 2차전지 거래대금 상위 20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975조 687억원으로 반도체 거래대금 상위 20개 종목의 거래대금 500조원보다 약 2배 수준이었다. 국내 증시 시총 30%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거래대금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이례적이다. 

 

2. 개인투자자들의 2차 전지 투자 동향

 

  개인투자자들은 2차 전지에 몰빵에 가까운 투자를 했다. 개인투자자들은 2023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5조 8481억원 순매도했는데 2차 전지는 20조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9위가 모두 2차 전지였다. 가장 많이 산 종목은 POSCO홀딩스로 순매수 금액이 11조 3323억원이었고, LG화학(1조 9387억원), 포스코퓨처엠(1조 2025억원), SK이노베이션(1조 1688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 종목이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6조 7348억원, 2조 7684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1조 2461억원), KB금융(6270억원), 네이버(5189억원) 등 골고루 담았다. 

 

 투자성적표는 투자종목에 따라 엇갈렸다. 2차 전지 소재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가 6배, 에코프로비엔이 3배가 올랐다. 반도체에 투자한 외국인도 삼성전자가 41%, SK하이닉스가 87% 상승하였다. 

 

 

 

2차전지와 반도체 주식의 국내 증시 양분
2차 전지와 반도체 주식의 국내 증시 양분

 

 

3. 결

 

 

 

  2024년에도 이러한 양분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2026년 2차 전지 설비Capa가 급증하는 빅뱅을 앞두고 2차전지는 연말로 갈수록 꺾이지 않을 전망이며, 반도체도 반도체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분명한 것은 양 진영이 자신의 장점만을 강조하고 있어 이들이 싸우는 중에 둘 중 우위를 결정하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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