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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원달러 환율과 주식시장 동향 분석

by 선라이저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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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2년 11월 원달러 환율과 주식시장 동향을 알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원달러환율 추이는 대체로 국내 주식시장과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 왔습니다. 

 

1. 2022년 11월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 지속

 

  지난 10월 초부터 한 달간 1,400원대에서 움직여온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상승율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11월초 부터 급락세를 보여 왔습니다. 그 결과 12월 초에는 1,300원이 깨지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30일에는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속도를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 인상으로 조절하겠다는 시사에 달러는 약세로 방향을 잡은 듯 합니다. 달러화 강세가 끝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미국 국채금리 급락도 동반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 급락은 그동안 반등을 보여온 국내 주가 상승과 겹쳐 그동안 꾸준히 국내 주식을 매수해온 외국인에게는 단기 이익실현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2022년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 동안 원달러 환율은 1,423원에서 1,318원으로 105원 하락(-7.4% 하락)하였습니다. 그러자 외국인들은 그동안 국내 주식시장 순매수 기조에서 벗어나 11월 15일부터 순매도로 전환하였습니다. 11월 17일에는 코스피에서 3,842억원을 순매도, 삼성전자를 1,138억원 순매도하였습니다. 코스닥에서도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 동안 연속 순매도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11월 30일  1조 1446억원 순매수에서 12월 1일 환율이 1299원에 이르자 12월 2일 코스피에서 4,060억원, 코스닥에서 1,097억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이에 10월 초 바닥을 잡고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주식시장은 11월 중순 이후부터 다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2. 외국인들의 주식 수급 동향 분석

 

  국내 주식 시장의 수급은 외국인들이 크게 좌우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또 다른 한 축인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과거의 투자신탁회사로 대변되는 바닥을 받치는 안전판 역할과는 거리가 멀고 초단타로 어제 사고 오늘 파는 초단타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로지 단기 실적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2022년 11월 중순 이후의 외국인 순매도는 원달러 환율의 급락에 따른 '단타 외국인들'의 일시적 반응으로 평가되며 이들의 매물이 출회되고 나면 다시 외국인들은 순매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과 주가의 그래프
환율과 주가의 그래프

 

3. 결

 

   IMF와 글로벌 사태를 거치면서 오랫동안 지켜본 금융기관들은 개인이나 기업이 넘어지면 결코 다시 일으켜 주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넘어지면 지갑을 털어 버립니다.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 모두 50보 100보 이지만 기관, 특히 사모 펀드들이 초단타입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는 시장참여자이자 큰 손인 금융기관들의 생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주가, 금리, 환율 추이를 눈으로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눈은 이성을 마비시킵니다. 외환, 채권,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빛(가격)이 아니라 그늘(거래량)을 보아야 합니다. 지식이 없이는 늘 그들이 장기판의 차, 포이고 우리는 졸인 존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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