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에 테슬라나 애플, 엔비니아, MS 등 미국 기술주들을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투자자는 20~30대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50~60대로 나타났습니다.
1. 키움증권의 2023년 서학개미 고객계좌 분석 결과
키움증권이 2023년 1~2월 고객들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서학개미들은 투자자 1인당 테슬라 주식을 평균 78만원 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주식 거래 시장점유율 1위인 테슬라의 주가는 1월초 109달러에서 2월말에는 200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서학개미들은 달리는 말에 올라탄 셈입니다.
이 기간에 연령대별 테슬라 순매수 규모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평균 25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는 143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30대는 평균 1만원, 20대는 56만원으로 규모가 작았습니다.
테슬라는 대표적인 자동차 주식 답게 남성들의 보유규모가 여성들의 1.7배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 1명당 테슬라 주식을 4,052만원 보유하고 있었고, 남성들은 5,048만원 어치를 보유했고 여성들은 2,970만원을 보유했습니다. 2023년 2월 24일 테슬라를 보유한 키움증권 고객은 158,9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MS를 투자한 서학개미도 테슬라와 양상이 비슷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MS를 평균 167만원 어치 순매수했습니다. MS 주가가 챗 GPT 열풍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자 서학개미들도 이러한 흐름에 올라탄 모습입니다.
MS도 60대 이상의 평균 매수액이 422만원으로 가장 컸고 50대 233만원, 40대 174만원, 30대 115만원으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금액이 작아졌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의 평균 순매수액이 192만원으로 여성(110만원)보다 많았습니다.
키움증권에서 MS를 보유한 투자자는 96,500명이고 이들의 평균 보유액은 85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움증권 데이타랩은 "자금력이 받쳐주는 50대와 60대 이상이가장 적극적으로 매수했다. 남성 매수자들의 거래가 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예측 3, 대응3, 멘탈 4의 주식투자
주식투자는 예측이 30%, 대응이 30%, 멘탈이 40%인 투자입니다. 어제 아침 종각에서 북극항로 발표를 마치면서 60대가 주류인 포럼 멤버들에게 주가가 잘 움직이지 않는 배당주인 가스와 텔레콤 회사들과, 올해 급등하고 있는 로봇, AI들의 두 그룹에 대한 투자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발표 후 두 사람이 자신의 투자 경험을 이야기하는데 15개 이상의 종목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카톡으로 연락오는 데 들어갔다가 이렇게 되었고 이미 큰 손실을 입고 있었습니다. 투자방법이 자신이 예측, 대응, 멘탈을 잡지 않고 남의 말에 귀가 솔깃한 때문입니다.
주식투자는 자신에게 맞는 전문가를 찾아 유료로 투자액의 5~10%는 지불하면서 도움을 받아서 합니다. 다만 카톡으로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들어오라고 하는 방식의 전문가는 절대 아닙니다.
3. 결
저는 전기차의 비중이 5~10%를 돌파하고 다수를 차지하게 되는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는 중에 테슬라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봅니다. 쌀 때 분할매수한다는 원칙은 지키고 있습니다.
ps : 투자는 언제나 자기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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