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추석연휴가 끝나는 시점에 서울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고 재탑승 무료 시간이 15분간으로 연장됩니다.
1.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서울 지하철 요금이 2023년 10월 7일부터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번 인상은 2015년 6월 이후 8년만입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 인상에 앞서 2023년 8월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된 바 있습니다.
당초 서울시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2023년 하반기에 150원, 2024년 상반기에 150원을 인상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2. 지하철을 반대로 탔을 때 15분내 재탑승 무료로 확대
지하철을 순간적으로 반대방향으로 탔거나 급하게 화장실을 가기 위해 역무원에게 신고 없이 개찰구를 통해 역사 밖으로 나간 경우 2023년 10월 7일부터는 15분내에 재탑승하다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습니다.
지하철 재승차제도는 지하철에서 하차 태그 후 기준 시간내 같은 역에서 다시 타면 환승을 적용해 추가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지하철 재승차시 10분내 재승차하여야 기본요금을 추가로 내지 않고 지하철을 탈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2023년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643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 중 79%의 시민이 재탑승 적용시간 연장을 요청하였고, 서울시는 이에 재승차 적용시간을 10분에서 15분으로확대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적용되는 지하철 구간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구간으로,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3호선 지축역~오금역. 4호선 진접역~남태령역, 6호선 응암역~온수역입니다. 2,5,8,9호선은 전구간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3. 결
2023년 들어 지하철, 버스 등 공공요금이 연이어 오르고 있습니다. 2023년 들어 택시 기본요금이 2월 1일에, 경기도 등은 7월 1일에 2km 3,800원에서 1.6km 4,800원으로 오르고 나서 탑승객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마저 상승하고 있어 경기침체 속에 물가상승, 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가가 빨리 안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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