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 기자회견에서는 Fed가 투자자들에게 Fed Put(Fed가 금리 인하로 주가 하락을 방어)의 꿈을 깨라는 단호한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이에 미국 나스닥은 3.07%, S&P는 2.24%의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2025년 Fed가 기준금리를 1%까지 네 번에 걸쳐 인하해야 한다는 데 배팅하고 있는 중에 Fed가 꺾일 것인가, 시장이 꺾일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트럼프 풋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파월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역시 퇴짜입니다.
파월의 기자 회견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1. 파월의 기자 회견 내용
Fed Put이 있나요? 없습니다.
"시장 지지를 위한 통화정책에 당장 기대를 걸지 마세요. 관세의 영향을 알 때까지는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없습니다."
"가격(인플레이션) 안정 없이는 강력한 노동시간 조건을 장기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국 Fed의 목표는 물가 안정과 고용 안정의 2가지이다. 이를 위해 인플레이션 안정을 경기둔화보다 더 중시한다는 뜻이다.
참고로 우리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과 금융 안정이 2가지 목표이다.)
"두 가지 목표가 상충되는 어려운 상황(스태그플레이션을 의미)에 직결할 수도 있다."
"만약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경제가 각 목표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각 목표간 격차가 해소될 수 있는 시점이 얼마나 다를 지 고려할 것이다." (천천히 생각해 보다는 말)
2. 시장의 반응
Fed의 파월 의장은 시장이 싫어하는 말들을 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투자자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Fed 파월 의장의 회견에 미국 주식시장은 2~3% 큰 폭의 하락을 보였고 금은 3%의 상승을 보였다.
주식시장의 위기에 구원투수로 연준이 등장하는 Fed Put은 추후에 미국의 경기침체 신호가 잡혔을 때나 나올 수 있는 방안으로 보입니다.
3. 결
지금은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이 눈에 보이는 어려움보다 얼마나 언제까지 더 살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악재에도 잘 떨어지지 않는 우량주로 포트를 변화시키고 세게 물타기 하는 구간입니다.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면 어떨까요? 살 때 사야지요.
2025년은 밴드 웨건으로 모두가 달려갔던 미국 시장보다 그동안 무시했던 국내 시장이 더 우위입니다.
지금 레버리지는 너무나 위험합니다. 보유기간을 1주일 내로 해야 합니다.
오늘도 분할 매수로 주식 시장의 생존전략을 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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