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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간 엔지니어의 경험을 정리한다 (1) - 결과보고서 작성

by 선라이저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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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의 학성고 동기가 2023년  60세 은퇴하면서 대학 졸업부터 엔지니어로서 35년 간의 경험을 정리한 소책자인 '직장인이여 이것만 기억하라'를 보내 주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추려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삼성과 한화그룹을 거친 그가 후배들을 위해 정리한 경험담은 모든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1.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라 - 성공과 실패의 과정 기록

 

  보고서는 나의 얼굴입니다. 나의 역사이고 삶의 흔적입니다. 또한 더 나은 개선, 개발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고 꿰어야 보배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수 많은 기록과 자료가 있다 하더라도 결국 보고서에 남겨두지 않으면 내 것이 되지 못합니다. 보고서 형태가 아니면 기록가치도 떨어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체로 잘된 내용 중심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성공사례 보고서라고 하더라도 그 속에는 실패한 내용과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자세히 담아야 합니다. 실패 사례 보고서가 많으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일정한 형식을 갖춘 형태로 정리를 해 두어야 합니다. 기술 결과 보고서는 목적과 배경, 과정과 결과, 추후에 조치해야 핳 사항과 시사점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2. 보고서 작성의 시기는

 

  보고서 작성을 언제 하여야 할까요? 일을 끝내고 2주 내에 작성하도록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아무리 늦어도 한 달은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기억 속에 남아있는 지식과 정보, 노하우가 사라지기 전에 마무리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축적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구체화, 체계화시켜야 하고 횡적 전개를 통해 평균 수준을 끌어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전체 수준의 향상이 됩니다. 다양한 성공과 실패 경험을 여러 사람이 공유함으로써 가능한 것입니다. 

 

  리더는 조직원의 과제가 끝나면 반드시 결과 보고서를 쓰도록 지도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처음 일을 배우는 신입사원에게는 99번 해도 안되면 100번을 교육해서라도 습관화시켜야 합니다. 

 

 

 

3. 결

 

 자신이 경험한 것을 말로서 전달하는 것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전달효과가 떨어집니다. 특히 실패는 보고서로 작성하지 않으면 반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은 보고서를 통해서 정리해야 자신의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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