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불입 만기가 되는 60세부터 63세까지 3년간 국민연금 연장 불입 여부 검토를 위해 국민연금 사이트를 살펴보다가 미국, 일본, 영국과 비교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투자행태가 잘 나타나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주요국 가계자산 구성 비교 (2021년 기준)
주요국 가계자산 구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2012년 기준으로 부동산이 64.4%이고 금융자산이 35.6%를 차지하고 있어 총 자산의 2/3가 부동산이다. 반면 미국, 일본, 영국은 금융자산이 각각 71.5%, 63.0%, 53.8%로 모두 50% 이상이며, 미국은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한 국 | 미 국 | 일 본 | 영 국 | |
| 부동산 | 64.4% | 38.5% | 37.0% | 46.2% |
| 금융자산 | 35.6% | 71.5% | 63.0% | 53.8% |
2. 주요국 가계 금융자산 구성 비교 (2021년 기준)
주요국 가계 금융자산의 구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과 일본은 현금과 예금을 선호하고, 미국은 금융투자 상품을, 영국은 보험과 연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 국 | 미 국 | 일 본 | 영 국 | |
| 현금/예금 | 43.4% | 13.2% | 54.2% | 27.1% |
| 금융투자 상품 | 25.4% | 58.0% | 16.3% | 18.2% |
| - 주 식 | 20.8% | 40.2% | 10.4% | 17.3% |
| - 채 권 | 2.3% | 2.3% | 1.3% | 0.1% |
| - 펀 드 | 2.3% | 15.5% | 4.5% | 0.8% |
| 보험 /예금 | 30.4% | 28.6% | 26.7% | 58.2% |
| 기 타 | 0.8% | 0.2% | 2.8% | 2.0% |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퇴직자의 평균 연령이 50세 전후로 당겨지면서 총자산의 2/3가 부동산 편중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여타 가른 나라들처럼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투자 상품 중에서는 주식의 비중(2021년 20.8%)이 채권 2.3%, 펀드 2.3% 대비 상대적으로 높고 보험과 연금은 30.4%로 주식의 2배 수준입니다.
3. 결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보험(보장성 보험)과 연금을 시작합니다. 이는 0순위입니다. 미래에 바닥 아래 지하층으로 하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들어야 할 상품입니다. 우리나라는 자녀 교육비 등으로 이를 위해 연금과 보험을 미루는 사람이 많고 이는 퇴직 후에 크게 후회하게 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녀가 20세 대학 입학시 대학 문앞에서 서연고로 시작하는 대학별로 서열화된 선착순 줄세우기를 위해 유치원부터 초등. 중고등 과정 15년을 과외 학원에 앞다투어 보냅니다. 이는 국가적 낭비이자 개인이 퇴직 후 노후에 빈곤을 초래하는 1등 공신입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시작된 황소학원(의대 편입학원)이 평촌학원가 중심에도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 이과생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의사들의 2,000명 증원 문제로 시끄러운 중에 또 다른 줄세우기를 위한 치열한 입시 경쟁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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