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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예술의 경계를 묻다

by 선라이저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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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가 만든 창작물은 예술일까, 아닐까? 생성형 AI가 만든 창작물이 독특함과 모방으로 화제의 논란을 동시에 불러오며 예술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1. 예술계 영역에 발을 들인 AI

 

   2023년 4월 한 장의 사진이 예술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독일의 사진작가 보리스 엘다크젠이 국제사진전에서 우승한 출품작이 실제 사진이 아니라 AI가 만든 이미지라는 사실을 털어놓은 것입니다. 그는 "AI 이미지도 사진의 영역에 포함되는가 라는 화두를 던지기 위해 작품을 냈다"라며 "AI 이미지는 사진이 아니기 때문에 상을 받지 않겠다"라고 산언했습니다.

 

  이 사건은 AI가 생성하는 창작물이 과연 예술인가에 대한 논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인정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떠나 AI는 예술의 테두리 안에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그림 이미지는 물론 음악, 소설까지 분야도 다양합니다. 대화형 AI 챗 GPT는 주제 몇 가지를 던져 주면 스스로 소설의 줄거리와 가사까지도 창작해 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챗 GPT와 경쟁하여 2023년 8월 24일 네이버가 한국형의 하이퍼클로버 X 공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AI 예술이 불러온 논쟁

 

   AI는 콘텐츠산업의 활성화라는 긍정적 면과 함께 저작권, 초상권 침해 등의 논란도 같이 몰고 왔습니다. 

 

   누구나 이용가능한 AI 이미지 생성기는 제시어를 단 몇 초만에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해 주지만, 기존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 여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인물 사진을 악의적으로 활용할 경우 명예훼손을 초래하고 대중에게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자 우리 정부는 2023년 9월까지 AI저작권 문제 등의 쟁점을 해소할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세한 법적 규제가 도입되면 AI와 관련된 문제 해결 방안에도 명확한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
인공지능

 

 

3. 결

 

 

   19세기에 사진이 처음 등장했을 때 입부 화가들은 "사진은 예술이 아니다"라고 반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은 과학의 산물이자 현실의 기록일 뿐 작가의 화풍과 함의가 담긴 예술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이 예술로 인정받기 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논쟁이 이어졌듯이 AI 창작물 또한 예술의 영역에 속하는가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오갈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가 2023년 8월 네이버의 새로운 한국형 하이퍼클로버 X 등장으로 또 어떤 화두를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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