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전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관세 전쟁을 하면서 영국에 이어 두 번째 타결로 베트남에 상호관세 20%와 환적시 40% 부과를 결정했습니다.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1. 미국과 베트남의 관세 타결
미국은 베트남으로 부터 수입하는 모든 상품에 상호관세를 당초 46%에서 20%로 인하하고, 중국 등을 통해 수입해 베트남에서 환적되는 상품(Tag 갈이)에 대해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이는 베트남의 관세 타결이 궁극적으로 베트남을 우회 수출기지로 활용해온 중국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베트남은 미국에 보잉항공기 50대 수입, 트럭 등 자동차 수입, 농산물 수입과 함께 지적재산권 침해 조사(짝퉁 제품) 등을 받아 들였습니다. 이것은 향후 각국과의 협상 타결에 이런 결과일 것이다라는 선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트럼프 2기 국가별 상호관세
트럼프 2기에 국가별 상호관세를 살펴보면, 캄보디아가 49%, 베트남이 46%에서 20%로, 중국이 34%, 대만이 32%, 인도가 26%, 한국이 25%, 일본이 24%, EU가 20%입니다.
영국과 베트남의 관세 협상 타결 추이를 살펴보면 상호 관세는 20% 정도에서 타결될 것이고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미국에 사 주는 아이템(빅 딜)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차, 한화비전, 영원무역,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 한세실업, 효성티앤티 등이 있습니다.
미국과 베트남 간 관세가 결정됨에 따라 이들 우리 기업들도 각 산업의 유형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할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