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말 1주일 간 중국을 다녀온 대학 친구로부터 중국의 현 실정을 전화로 들었다.
1. 한 주간 중국 속으로 여행
이 친구는 중국 상하이로 파견을 가서 5년간 일을 하면서 중국에서 알아주는 상하이 푸동대에서 MBA도 땄다. 이번에 혼자서 중국에 가서 친척도 만나면서 상하이와 강소성 등 옛적에 살았던 곳 위주로 1주일간 다녀 왔다.
중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는 그를 통해 생생한 중국의 실정을 간접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나는 그와 우리 가족이 최근 1~2년간 도쿄, 오사카, 교토 등 일본에 다녀온 경험을 나누었다.
현재 중국의 환율은 달러 당 200위안(RMB)로 과거 130, 170위안 시절과 대비해서 많이 올랐다. 그래서 이전에 비해 중국의 물가가 싸다는 느낌은 사라졌다.
한 끼 식사를 하면 과거에는 한화로 3,000원 정도였는데 이젠 5,000원 정도 든다. 발마사지를 1시간 받으면 과거에는 20,000원에서 이제는 30,000원을 넘어 선다.
상하이의 관문인 푸동공항도 널널해 보였다. 가는 비행기도 1/3 정도 찼다. 중국 여행을 위한 VISA가 면제되어서 한국인의 중국 여행자가 대부분이다.
2. 중국 속의 한국인
중국에서 한국인이 많이 살던 곳을 가 봤다. 하나은행 지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수가 훨씬 줄어 들었다. 한국인이 많이 살던 곳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많이 떠나서 인지 과거보다 많이 환경이 나빠졌다.
이 친구는 아들이 치과의사여서 중국 치과에서 쓰는 임플란트를 알아 보았다. 오스템, 덴티움 등 한국에서 만든 임플란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임플란트도 중국에서 경쟁력이 있다.
3. 결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 속에서 소비 천국으로 소비를 갑자기 줄이기 힘든 미국보다는 사회주의적 통제를 하는 중국이 더 잘 견딜 수 있는 것 같다.
이 친구를 통해 중국의 현재 실상을 몇 가지 지표로 나마 알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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