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할 때 알아두시면 매우 유용한 팁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상하행선 진입시 알림음이 상이합니다
지하철을 타려고 가는 도중에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지하철이 들어오는 알림음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뛰게 됩니다.
하지만 지하철역 플랫폼에 상, 하행선에 진입하는 지하철의 알림음이 다릅니다. 상행선은 띵어띵어띵어 같은 음이 반복적으로 울리면서 들어오고, 하행선은 빵빠빠 빵빠빠라는 음이 들립니다. 내가 가는 방향이 상행선, 하행선 방향인지 구분한 후 들어오는 전철이 어느 쪽으로 가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내가 상행선 방향으로 간다면 들어오는 지하철이 빵빠빠 울려도 하행선이므로 느긋하게 걸어 가시면 됩니다.
2. 지하철 출구번호는
지하철 출구번호는 1번출구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정해집니다. 이를 알고 있으면 그 역에 처음가는 경우라도 출구 위치를 지도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호선의 경우 열차내 노선도에 내리는 방향을 알려주는 작은 홈이 있습니다. 옆 이름 옆 화장실 표시는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많이 다니는 지하철 노선은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을 알아두시면 매우 편리합니다.
3.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은
지하철 각 노선별로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을 역의 순서를 따라 정리해 보았습니다.
1호선 : 망월사역, 도봉산역, 도봉역, 방학역, 신이문역, 월계역, 녹천역, 창동역, 동묘앞역, 외대앞역, 동대문역, 종로3가역, 시청역, 서울역, 남영역, 용산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구로역, 성균관대역, 화서역, 석수역, 관악역, 명학역, 금정역, 수원역
경인선은 간석역, 주안역에 있습니다.
2호선 : 신도림역, 양청구청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대림역, 신림역, 봉천역, 강남역, 역삼역, 신답역, 용두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왕십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을지로3가역, 시청역, 당산역, 영등포구청역
3호선 : 지축역, 연신내역, 무악재역, 독립문역, 경복궁역, 종로3가역, 을지로3가역,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금호역, 약수역, 옥수역, 경찰병원역, 양재역, 잠원역, 대치역, 대청역, 수서역, 도곡역, 오금역
4호선 : 초지역, 중앙역, 한대앞역, 고잔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과천역, 남태령역, 사당역, 동작역, 이수역, 숙대입구역, 서울역, 회현역, 명동역, 동대문역, 창동역, 상계역, 노원역
5호선 : 김포공항역, 신정역, 양평역, 영등포구청역, 여의도역, 종로3가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왕십리역, 오금역
6호선 : 불광역, 신당역, 안암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동묘앞역, 고려대역, 한강진역, 창신역, 석계역, 약수역, 보문역
7호선 : 부평구청역, 부천종합운동장역, 대림역, 이수역, 남성역, 뚝섬유원지역, 건대입구역, 도봉산역, 상봉역, 노원역
8호선 : 안타깝게도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있는 역이 없습니다.
9호선 : 김포공항역, 당산역, 동작역,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노량진역, 고속터미날역
분당선 : 왕십리역, 도곡역, 수서역, 기흥역
신분당선 : 강남역, 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 청계산입구역, 판교역, 정자역
개찰구 안에 화장실이 없는 경우는 당황하지 말고 개찰구까지 간 다음 역무원에게 "화장실 좀 다녀 오려구요"라고 이야기하면 개찰구를 열어 줍니다. 다녀온 뒤에는 화장실을 다녀 왔다고 하면 출입문을 다시 개방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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