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피터 드러커의 '프로페셔널의 조건' 2

by 선라이저 2022. 10. 13.
반응형

2. 프로패셔널의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라

 

 앞으로 기업의 지식근로자의 평균 근로수명은 약 50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기업의 수명은 30년 정도로 지식근로자들이 고용한 회사보다 더 오래 살 것이고 따라서 한가지 이상의 다른 직업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단 하나의 과업과 단 하나의 경력만으로는 안되며 그 이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그 점에 있어서도 제대로 아는 경우보다는 잘못 아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람은 오직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전혀 할 수 없는 어떤 것은 물론이고 약점을 바탕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강점을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은 피드백 분석입니다. 어떤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행동을 할 때마다 스스로가 예상하는 결과를 기록해 두고, 9~12개월이 지난 후 자신이 기대했던 바와 실제 결과를 비교해 보는 것이 피드백 분석입니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이 피드백 분석을 해오고 있는데 그 결과에 놀라곤 합니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에서도 월, 분기나 또는 반기, 연간으로 경영계획을 수립하면서 예산을 세우고 실적을 확인하면서 피드백을 합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아마도 2~3년 내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간단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자신을 아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어떤 조직이나 잘 하는 것을 더 잘하는 데서 성과가 납니다.)  

 

 피드백 분석을 한 후에 이끌어 낼 수 있는 몇 가지 행동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결론은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강점이 성과와 결과를 산출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두번째 행동 결론은 '자신의 강점을 개선하라'입니다. 피드백 분석 결과 기술향상이 필요한 분야 또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분야를 보여줍니다. 

 

세번째 이면서 특히 중요한 행동 결론은 '자신을 무능하게 만드는 무식'을 불러 일으키는 지적 오만을 바로 잡아 줍니다.

 

네번째 행동 결론은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기업의 목표와 성과 향상을 가로막는 일을 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피드백 분석은 어떤 사람이 상황에 적합한 '예의'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를 얻는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우수한 젊은 사람들은 예의가 기업 조직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섯째 행동 결론은 아무리 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섯째  행동 결론은 낮은 역량 밖에 발휘하지 못하는 분야를 개선하는 데에는 가능한 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곳은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뛰어난 기술을 가진 분야입니다.

 

 기업의 지식근로자에게 "나는 어떻게 성과를 올리는가?"하는 질문은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질문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사람은 '잘 하는 것'을 함으로써 결과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잘 하는 방식'으로 일할 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올리는지 알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자신이 읽는 자(reader)인지 듣는 자(listener)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읽는 자도 있고 듣는 자도 있으며, 양쪽을 모두 겸비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 지를 아는 사람은 훨씬 더 드뭅니다.  두번째 방법은 자신이 어떻게 배우는 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나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일을 잘 하는 스타일인가?" 아니면 "혼자 일하는 스타일인가?"라고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또 다른 중요한 질문은 "나는 의사결정자로서 결과를 얻는가, 또는 조언가로서 결과를 얻는가?"입니다. 조언가로서 일할 때는 최상의 성과를 올리지만, 의사결정에 따르는 부담이나 압력은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여기에서의 행동 결론은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다. 대신에 자신이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방식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나의  자신을 관리하고자 한다면 마지막으로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