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 나무1 곧은 나무와 굽은 나무의 역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호승 시인의 '나무에 대하여' 시를 감상해 보고자 합니다. 1. 나무에 대하여 나는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가 더 아름답다 곧은 나무의 그림자보다 굽은 나무의 그림자가 더 사랑스럽다 함박눈도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에 더 많이 쌓인다 그늘도 곧은 나무보다 굽은 나무에 더 그늘져 잠들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와 잠이 든다 새들도 곧은 나뭇가지보다 굽은 나뭇가지에 더 많이 날아와 앉는다 곧은 나무는 자기의 그림자가 구부려지는 것을 싫어하나 고통의 무게를 견딜 줄 아는 굽은 나무는 자기의 그림자가 구부러지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 2. 장자의 '쓸모있는 나무 쓸모없는 나무' 정호승의 '나무에 대하여'는 곧은 나무와 굽은 나무의 대조를 통해 역설적 의미를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곧은.. 2022.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