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화 시인1 가을 해바라기 시 (박두화) 저는 가을 해바라기 꽃과 가수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노래를 좋아합니다. '시가 다시 희망이다' 시집에서 '가을 해바라기' 시를 읽어 봅니다. 1. 가을 해바라기 시 가을 해바라기 박두화 그대 생각에 뜬 손을 머뭇거립니다. 눈길 열고 싶지만 얼굴 수구립니다.. 온종일 그대 그림자 밟고 서 있습니다. 가끔 그대 옷깃 스치던 바람 불어오면 내 안의 주름진 울음이 환한 하늘이 됩니다. 가을입니다 이제 떠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한 번도 그대 손잡은 일 없고 밥 나눈 일 없지만 그대 따뜻한 마음 고맙다는 말 대신에 눈물 같은 까만 씨 그대 발 밑에 묻어두고 가겠습니다. 파란 하늘에 노란 점으로 흩어집니다. 2. 박두화 시인은 박두화 시인은 경북 경주시 감포 출생으로 방통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에 시조시학.. 2023.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