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것으로 - 서정윤 시1 사랑한다는 것으로 - 서정윤 시 오늘은 제가 결혼을 할 때부터 늘 가슴에 담고 있는, 짧지만 긴 여운을 가지는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1. 사랑한다는 것으로 - 서정윤 시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꺾어 너의 곁에 두려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2. 소감 이 시는 1984년 등단한 이후 서정시를 써온 서정윤 시인의 시입니다. 그의 시집 홀로서기에 부제로 붙은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도 느낌이 좋았던 구절입니다. 평형선처럼 한 방향을 향해 둘 다 날개를 펼치고 달리면서 거리를 둔 채 마주 보기도 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주는 게 부부라 생각합니다. 2023.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