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망설이는 우리1 나의 하루는 누군가에겐 동경 어제는 저의 60세 생일이었습니다. 집에서 30분 거리의 수원 장안문 근처 영화동에서 가족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천년책방이라는 곳에서 예쁜 책이랑 기념품을 구입했습니다. 큰 딸이 선물로 준 책(세상에 제일 다정한 이야기)을 읽다가 30대 작가(신하영)의 글 속에 좋은 구절이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 오랜 동안 연락을 못했는데 카톡 이모티콘으로 스타벅스 커피 선물을 보내준 분들도 있었고 전화를 준 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지인의 생일에는 이모티콘 선물도 보내고 전화도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 안부를 망설이는 우리 "보고 싶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 채 우리는 종종 안부를 묻습니다.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말이 낮간지러워 밥은 먹었냐 는 등 아픈데는 없는지 살짝 둘러냅니다. 누군가가 보고 싶다는 .. 2023.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