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공부1 양순자의 어른 공부 1. 어른으로 살아가기 양순자 할머니가 65세에 인생 9단을 지은 이후 73세에 어른 공부라는 책을 다시 썼습니다. 인생 9단이라는 책과 함께 제가 곁에 두고 힘들 때마다 종종 읽어 보는 이 책을 소개합니다. 인생 공부는 하루 하루 내가 살아가는 발자취의 연속입니다. 삐뚫어지게 걸으면 발자국이 삐뚫어지게 박힙니다. 바르게 걸으면 바르게 박힙니다. 초봄에 콩을 뿌려두고 감자를 캐러 가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자기 발자국은 자기가 더 잘 압니다.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아 열심히 산 사람은 죽음에 의연할 뿐 아니라 이별도 잘 합니다. 자꾸 뒤돌아보는 것은 거기에 다하지 못한 미련이 있어서입니다. 하루 하루가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여기며 목숨을 걸고 살아온 사람은 이별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별이 명.. 2022.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