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는 까닭 - 유안진 시1 용서받는 까닭 - 유안진 시 주말 아침에 짧지만 울림이 있는, 용서 받는 까닭 - 유안진 시를 읽어 보았습니다. 1. 용서받는 까닭 - 유안진 시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이 있고 들리지 않아도 소리 내는 것이 있다 땅바닥을 기는 쇠비름나물 매미를 꿈꾸는 땅 속 굼뱅이 작은 웅뎅이도 우주로 알고 사는 물벼룩 장구벌레 소금쟁이 같은 그것들이 떠받치는 이 지구 이 세상을 하늘은 오늘도 용서하신다 사람 아닌 그들이 살고 있어서 2. 소감 몇 년전 살고 있는 아파트 맞은 편 수리산 기슭 초막골 생태공원에 밤 반딧불을 조성하고자 힘들게 노력한 분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자연은 이전과 달리 복원이 힘들었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우리 주위의 동물과 식물에게 많은 해악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해악이 우리에게 돌아와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2023.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