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 - 서윤덕 시1 서윤덕 시인의 시 3편(괜찮아요. 대숲에서. 천생연분) 서윤덕 시인은 여군 출신으로 기자이자 시 낭송 강사, 인성드림교육원 원장, 출판사 대표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입니다. 그녀의 시는 맑고 투명해 시를 따라 써 보고 낭송하다 보면 저절로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정화시켜 줍니다. 한 번 조용히 중얼거리며 따라 읽어 보세요. 눈으로 보는 것과 느낌이 확 다릅니다. 1. 괜찮아요 - 서윤덕 나보다 더 동안인 친구를 보며 나보다 더 성과가 좋은 직장동료들을 보며 기죽지 말아요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얼굴이라야 중후한 멋이 있지요 주변의 동료를 챙기며 서로 손잡고 천천히 가는 길이 어쩌면 성과보다 더 의미있는 일일 거예요 긴 시간 내어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했다고 좋은 가방 명품 옷 한 벌 없다고 슬퍼하지 말아요 내가 사는 동네 뒷산의 사계절이 유럽의 어떤 풍.. 2023.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