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1 코스톨라니 : 금융위기와 투자자의 대응 1. 금융위기와 주식투자 사람들의 입에 금융기관의 신용위기라는 말이 너무 자주 오르내립니다. 금융위기라는 말을 들으니 한 때 근무했던 베네치아가 떠 오르는데 베니치아의 산마르코광장은 매일 밤 잠겼다가 다음 날 아침이면 물이 빠지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은행은 일시적으로 수익률이 마이너스 상태로 떨어졌다가도 얼마 후 정상으로 돌아오거나 심지어는 이전보다 더 큰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그러면 금융위기라는 말이 자취를 감추면서 과거지사로 잊혀집니다. 나는 지난 50년 동안 이런 현상들을 여러 차례 경험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신용 네트워크도 구축되어 있습니다. 모든 채권자들은 또 다른 채권자들의 채무자이며, 그 '또 다른 채권자들'.. 2022.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