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의 스토리텔러1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2) - 서울 강북 건축가인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쓴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책에서 도시와 사람 중 서울 강남에 이어 꾸불꾸불한 길의 강북을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1. 층층이 퇴적된 삶의 역사, 서울 강북 과거 도시에는 상하수도 시설이 부재하였습니다. 하지만 상하수도 시설은 인간이 살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런 인프라가 구축되기 전인 조선시대 때 주거들은 한강의 지류 하천을 따라서 형성될 수 밖에 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실개천 주변으로 주거들이 들어서고 그 옆으로 사람과 말들이 지나다니면서 자연 발생적으로 도로가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도시는 수변 공간 주변으로 빨래도 하고 상하수도 시설로 사용하는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인구밀도가 높아.. 2023.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