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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 초입은 우량주 장기 보유...김진 전 NH투자증권 주식운용팀장 인터뷰

by 선라이저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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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이제 강세장 초입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진 전 신한, NH투자증권 운용팀장의 인터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김진 전 팀장의 인터뷰

 

 "지금 같은 시장에서 위축되면 안됩니다. 새로운 종목을 찾기보다 이미 가진 우향주를 믿고 오래 들고 간다는 마음으로, 매매는 줄이고 태도를 단단히 가져야 합니다"

 

 20여 년간 증권사에 일하면서 주식운용팀장을 해온 김진 주식 전문가는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에 최근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한 가운데 강세장을 대하는 투자자의 태도가 수익률을 가르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최근 상승장을 불안하게 여기는 배경으로는 '최신 효과'를 들었다. 그는 "사람은 미래를 예측할 때 직전 경험을 과도하게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2~3년간 상승장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의  강세장이 낯설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내수 안정을 위한 추경 예산 집행을 앞두고 있는 가눙데 현재 시장이 겪고 있는 흐름이 과거ㅗ 코로나 19 당시의 유동성 장세와 비슷하다고 보았다. 그는 "강세장이 오면 사람들은 시장이 너무 올랐다고 겁부터 내지만, 유동성은 아직 시장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다. 기대감만으로 이 정도까지 오른 것을 보면 유동성이 실제 유입되면 얼마나 강해질지 상상해 보라"고 언급했다.

 

 "3000포인트는 국내 증시가 글로벌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던 지난 3년을 회복하는 반등의 시작점에 불과하다. 아직도 역사적 고점대비 여유가 있으며 최근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초기 단계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수급 여지가 충분한 상태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상법 개정 등 새 정부의 방향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년 전부터 언급되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전략들이 이제야 실현 단계에 온 셈이다.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근본족으로 시장체질을 바꾸고 실질적 효과를 앨 수 있는 제도들이다. 이런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 단기 급등이 아니라 장기 밸류에이션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 예측보다는 대응

 

 예측보다는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2025년 하반기 유망섹터를 묻는 질문에 "예측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 반도체가 좋을 거라고 말해도 결국 미국 반도체 업황이 받쳐 주지 않으면 우리 반도체도 살아남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오히려 요즘처럼 강한 장세에서는 매매를 줄여 복리 효과를 누리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지금은 거래하면 할수록 손해다"라고 단언했다. 지금처럼 시장이 강한 구간에서는 '빙; 앤 홀드'전략이 가장 효율적인 투자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많이 오른 종목은 피하고 안 오른 종목을 잡으려는 것이 오히여 발목을 잡는다. 좋은  종목을 오래 들고 가는 용기가 필요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황소와 곰이 싸우는 주식시장
황소와 곰이 싸우는 주식시장

 

3. 결

 

 

  주가가 내리면 바닥을 지나 지하 몇 층까지 보유하고 있고 주가가 오르면 금방 팔아 버리는 것이 보통 사람의 투자이다. 하지만 강세장의 시기를 잡아내어 주가가 오를 때 오래 보유해 수익을 크게 하는게 주식투자의 성공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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