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익 연계 마케팅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저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시는 분이 노인복지관에서 IT 교육을 하시는데 오늘 저에게도 url 압축 툴을 알려 주셨습니다. 그 동안 밴드에서 긴 url로 다소 불편하셨던 분들께 참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1. 공익 연계 마케팅이란
영국에서 Future Forest라는 회사를 설립한 댄 모랠은 원래 나이트클럽을 운영하고 비디오게임을 수입하던 사람이었으나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해 3년간 병원에서 투병하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가 생각해낸 것이 사람들로부터 5달러의 작은 돈을 기부 받아 기부자 대신에 전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주는 사업이었습니다. 댄 모랠은 회사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자가 낸 돈으로 실제로 어디에 나무를 심었는지 지도상에서 보여주며, 기부자가 그 곳에 가서 물을 주고 가꿀 수도 있게 하였습니다.
위에 예를 든 사례가 공익 연계 마케팅입니다. 공익 연계 마케팅은 기업과 자선기관이 서로 제휴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올해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도 일종의 공익 연계 마케팅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공익 연계 마케팅의 효과
공익 연계 마케팅을 구현하게 되면 이에 관계된 기업, 자선단체, 소비자 모두가 이익을 얻게 되는데, 바로 이 때문에 공익 연계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향후 국내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큽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얻는 이익은 무엇보다 기업이 공익을 위해 돈, 노력,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윤리적 기업이라는 명예를 얻게 됩니다. 또한 기업은 자선기관과의 제휴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줌으로써 결국 그 브랜드 제품의 판매 증대라는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도 얻게 됩니다.
소비자도 공익 연계 마케팅에서 얻는 것이 많습니다. 소비자는 똑같은 가격으로 물건을 사면서도 자신도 사회공익을 위해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동시에 얻을 수가 있습니다. 별도로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좋은 일을 한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공익 연계 마케팅에 참여하는 자선기관도 큰 이익을 얻게 되는데, 이는 평상시에는 엄두로 못낼 대규모 광고로 자선활동이 홍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기업과의 합의를 통해 기업이 판매한 상품 대금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3. 결
삼성, LG, SK, 한화,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은 사회봉사단을 만들어 사회봉사 활동을 일회성이나 이벤트성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가치를 올릴 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도덕심을 향상시키는 무형의 효과도 있습니다. 사회봉사를 생존전략으로 개념으로 생각하고 경영활동의 일부로 인식하는 추세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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