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덜란드의 작가인 마크 테어 호어스트가 쓴 '북극에 야자수가 자란다고?' 책 중에서 '녹아내리는 극 지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호어스트는 지구의 기후변화 측면에서 극 지방을 접근하고 있습니다.
1. 북극과 남극 지방의 빙하
그린란드에는 기후변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똑똑똑 얼음이 녹아서 떨어지는 소리입니다. 거기서 조금만 지나면 물 떨어지는 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습니다. 대신 녹은 물이 흘러가는 힘찬 강물 소리가 들립니다. 강물은 푸른 물길을 헤치며 세차게 흘러갑니다.
바다에 가까와지면 얼음판이 깨지고 갈라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들은 빙하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조용히 바다위를 떠다니다가 녹아서 사리질 것입니다.
빙하는 어디에서 생길까요? 일간 눈이 오는 곳에서 생깁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그 눈이 녹지 않을 정도로 추워야 합니다. 그런 곳에 가면 빙하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은 남극과 북극 주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얼음덩어리는 남극과 그린란드에 있습니다. 그 얼음덩어리는 수백만년 전, 빙하기가 시작될 때부터 그 곳에 있었습니다. 어떤 얼음은 3km나 됩니다.
2. 녹아내리는 북극과 남극 지방
해마다 얼음층이 조금씩 얇아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쌓이는 얼음보다 여름에 녹는 얼음이 더 많습니다. 이것은 물론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음 녹는 과정을 가속하는 범인은 또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물랭'과 '크라이요코나이트이트'입니다.
물랭은 풍차를 의미하는 프랑스어입니다. 빙하에는 가끔 둥근 수직 동굴이 생기기도 합니다. 한 번 구명이 생기면 그 곳으로 물이 소용돌이 치면서 흘러가게 되고, 그러면 얼음은 더 빨리 녹으면서 구멍이 더욱 깊어지게 됩니다. 이런 수직 동굴을 물랭이라고 하는데, 물랭이 많아지면 빙하 아래로 물이 흘러들게 되고, 빙하는 여러 조각으로 쪼개지기 쉽습니다.
크라이요코나이트는 종종 볼 수 있는 거무튀튀한 먼지층입니다. 하얗고 아름다운 빙하를 지저분하게 만든는 범인입니다. 사막 먼지, 화산재, 공장이나 자동차에서 나온 그을음 같은 것들이 바람을 타고 극지방으로 모여져서 크라이요쿠나이트를 형성하는데, 검은색은 흰색보다 열을 더 많이 흡수합니다. 크라이요코나이트가 덮힌 부분의 얼음이 더 빨리 녹습니다.
원래 북극해는 여름이 되면 얼음이 일부 녹았다가, 겨울이 되면 다시 생겨나곤 했습니다. 그런데 여름과 겨울이 따뜻해지면서 녹은 얼음은 더 많아지고, 다시 생겨나는 얼음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북극지방은 운이 없는 편입니다. 지구상의 그 어떤 곳보다도 빠르게 데워지고 있습니다. 수 세기 동안 북그해의 해빙은 열에 대한 보호막 역할을 했습니다. 하얀 얼음이 햇빛을 반해 주었습니다. 얼음이 사라지면서 어두운 바다가 더 먾은 열을 흡수하게 되었습니다. 얼음아래 바다에 저장되어 있던 열도 방출되고 있습니다.
남극은 바다로 둘러쌓인 육지이고 북극은 육지로 둘러쌓인 바다입니다. 육지에서는 얼음이 훨씬 더 두껍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극에는 북극보다 10배나 더 많은 얼음이 있습니다. 남극의 여름은 북극의 여름과 비슷합니다. 평균 영하 25도 정도입니다. 지금 남극도 가장자리에서는 얼음이 부서져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뒤에 있던 빙하가 바다 쪽으로 밀려나가고 있습니다. 이 방하가 녹으면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육지에 있던 빙하이기 때문입니다. 허지만 바다위에 떠 있던 얼음, 즉 해빙은 녹더라도 해수면에는 어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미 바다에 떠 있던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결
엤날 옛적 북극에는 야자수가 자랐습니다. 상상이나 됩니까? 지금은 눈과 얼음 밖에 없는 그 곳에 열대식물이라니 말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또 다시 북극에 야자수가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기후는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북극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북극의 기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1980년대 후반 이후 기후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작가는 북극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서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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