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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더치 셀이 2005년 예측한 글로벌 2025 시나리오 리뷰

by 선라이저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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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세계 석유 Major 중 시나리오 플래닝으로 유명한 로얄더치 셀이 2005년 전망한 2025년 글로벌 시나리오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전망의 최종 시간을 2년 앞둔 2023년 시점에서 그 시나리오를 다시 살펴 보는 것은 시나리오 경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R.D./Shell의 2025 글로벌 시나리오

 

  R.D./Shell은 2005년에 "Global Scenarios to 2025 - The future business environment : Trends, trade-off and choices"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회사의 시나리오 작성팀은 3년마다 글로발 시나리오를 작성해 회사의 장기 비즈니스 전략을 리뷰하기 위한 전략기획의 tool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는 경제활동의 효율성 추구(시장메카니즘의 침투), 공평한 사회 담보(연대감의 증대), 사회의 안정과 안심의 확보(국가의 강제력 발휘)라는 3가지 축을 기준으로 Low trust globalization, Open doors, Flags(분열하는 세계)의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였습니다. 

 

 

시나리오 1 : Low trust globalization

 

 국제간 협력의 쇠퇴 및 지구환경 문제의 대응 지연

 

 각국 정부는 에너지공급원 분산을 추진

 

 사회생활과 경제생활에서의 안정과 안심으로의 회귀

 

 미국 주도의 시장 룰 제정

 

 

시나리오 2 : Open doors

 

  IT 기술의 고도 이용에 의한 대규모 커뮤니케이션 사회

 

 가치관을 공유하는 기업들은 국내외에서 제휴 확대

 

 NGO들도 각국간 국제교섭에 참여

 

Low trust globalization보다 높은 경제성장 시현

 

에너지 문제는 시장 메커니즘으로 해결 가능

 

 

시나리오 3 : Flags(분열하는 세계)

 

각국내 Nationalism 대두 : 가치관이 다른 이웃국가간 분쟁 심화

 ex) 중국가 대만간의 분쟁

 

각국은 에너지 공급의 자급자족을 지향

 - 풍력, 태양에너지, 바이오매스, 지열의 이용 증가

 

미국과 중국은 라이벌 관계를 지속

 

저성장 경제로 석유수요가 감소되어 유가 하락을 초래.

하지만 각국 정부는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개입해 통제 및  자국 에너지기업 육성 정책 추진

 

다국적 기업의 경쟁력 악화

 

함께 하는 시나리오 작성
함께 하는 시나리오 작성

 

2. 결

 

   높게 날으는 새가 멀리 봅니다. 국내 기업들은  1997년 IMF와 2008년 Global 금융위기라는 두 방의 큰 충격을 받고 휘청거리다 보니 장기 미래를 보는 전략적 관점보다는 단기 성과를 강조하는 재무적 관점이 대세를 차지해 왔습니다. 중장기 전망이 5~10년이었던 것이 3년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가장 멀리 볼 수 있는 시야가 3년으로 크게 좁아진 것입니다.

 

  로얄 더치 셀의 20년 장기 시나리오를 보면서 멀리 보는 시야가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멀리 보지 않으면 언제나 눈앞의 문제가 생기고 여기에만 급급하게 됩니다. 개인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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