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정부에서 재무장관이었던 레리 러머스는 2025년 3월 10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50%라고 주장했습니다.
2025년 초와 달리 갑자기 높아지고 있는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진단해 보았습니다.
1. 레리 리머스의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 진단
레리 리머스는 2025년 1월만 해도 2025년 미국 경제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은 낮았지만 불과 2개월 만에 그 확률이 50%에 가까와졌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침체의 변수로 관세와 인플레를 제시했고 추가로 이민과 재정정책도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2. 2022년 경기침체 전망 사례 분석
2022년 11월 말 미국의 경제학자들은 향후 1년내 경기침체가 올 확률을 45%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왜냐하면 202년말 IRA와 칩스법 등으로 연방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용 호조세가 지속되고 미국 금융시장의 강세가 미국 경제를 지탱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2019년 이후 외국인 고용이 438만개 증가한 반면미국인 고용은 51만 3천개가 감소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고용 유입이 없었다면 미국 경제의 순항은 불가능했다는 것으로 추론됩니다.
그러면 트럼프 2기는 어떨까요? 트럼프 2기는 전임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부정하면서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이전 정부의 순기능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전 정부가 경기 침체를 막아냈다는 사실조차 부정하고 있습니다.
2025년 초부터 미국으로의 이민자 유입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미 서비스업 분야는 노동 원가 상승 등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관세 정책과 관련 미국 경제 침체는 각오한다고 할 정도입니다. 관세부과로 높아진 생산원가는 기업의 이익을 감소시킬 것이며 기업은 그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해 이익 감소를 피하려고 할 것입니다. 높아진 가격은 소비 감소로 이어지며 미국 GDP의 2/3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의 감소는 미국의 GDP감소로 이어질 것입니다.
3. 결
미국의 경기 침체는 아직 대세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말 속에는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묻어 있습니다.
트럼프의 행보는 어떨까요? 미국 경제의 침체 확률 상승을 자신의 정책에 대한 반대론자라고 무시하고 자신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두려움에 조기에 물러설 지 아무도 모릅니다. MAGA를 주창하면서 다른 나라와의 갈등을 끊임없이 지속할까요?
확실한 것은 경제는 심리로 이러한 혼란상태가 지속된다면 경제는 언젠가 곤두박질친다는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한국이 지금 걷고 있는 길도 매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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