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산 기장시장의 2025년 봄멸치가 찾아 왔어요

by 선라이저 2025. 3. 28.
728x90
반응형

 오늘 기장시장을 지나다 보니 난전에 2025년 봄멸치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 저기 봄멸치가 보였습니다. 

 

1. 기장시장 봄멸치

 

  기장시장은 바닷가에서 가까와서 기장 멸치, 기장 미역 등 해산물이 많이 납니다. 

 

   멸치는 봄멸치와 가을멸치가 있는데, 봄멸치는 봄의 전령사이고 가을멸치는 덩치가 큽니다. 멸치를 보면서 기장시장을 걷고 있는데 옆가게에 있던 초등 동창생의 언니가 인사를 걸어와서 멸치회를 사게 되었습니다. 미나리와 같이 먹으라고 해서 미나리, 초고추장을 구입해 와서 조금 꺼내서 먹었습니다. 

 

  미나리의 향긋함이 입안에 확 올라와서 맛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오늘 저녁 때 가족들과 같이 먹을 예정입니다. 

 

2025년 기장 봄멸치
2025년 기장 봄멸치

 

2. 활짝 핀 벚꽃의 봄소식 

 

 그제는 동백꽃과 목련이 활짝 피었는데 비가 그치고 목련은 벌써 꽃잎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있네요. 대신 아파트 앞 무궁화공원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벚꽃이 주는 봄 향기를 쫒아 걷다가 기장시장에 까지 갔습니다. 물오른 복어도 보였고 물미역(줄미역)도 보였습니다. 줄미역은 1년에 3번을 캐는데 지금은 두 번째나 세 번째 캐는 것 같습니다. 기장에서 나는 미역은 만생종이라 조생종이 11~12월부터 수확하는 반면 만생종은 2월 정도 부터 캐기 시작해 4월 정도까지 캐는 것 같습니다. 

 

 우리 집이 제가 어릴 때 바닷가에서 10년 정도 양식 미역을 했습니다. 어촌계에서 1~3조를 나누어 조별로 3군데 양식장을 돌아가면서 미역 농사를 지었습니다. 한 가구당 100m 정도 되는 미역 줄을 10줄 정도씩 가구별로 나눕니다. 40~50년 전 한 가구당 1000~2000손(미역 1손은 20개) 정도 수확했습니다.

 

 미역 말리기는 하루 3~4번 번갈아 앞뒤로 뒤집으면서 말리는 중노동입니다. 미역 양식을 시작한 지 7~8년차 부터는 미역말리는 기계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하루만 초벌로 말리고 3~4일은 기계가 다 말립니다. 당연히 기계가 말리는 기장미역의 맛이 이전보다 떨어졌습니다. 

 

 

벚꽃 1
벚꽃 1

 

 

 

벚꽃 2
벚꽃 2

 

3. 결

 

벚꽃 3
벚꽃 3

 

 

 오랜 만에 고향 기장에 내려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봄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산 투어를 오신다면 기장시장에도 들러 해산물이나 회를 사서 시장 지하 회센터에서 드시면 좋습니다. 시장 바로 옆에는 4층 주차타워도 있어 차로 이동하기도 편리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