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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봄은 언제 오는가

by 선라이저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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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의 1/4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의 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1.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석유화학산업처럼 전형적인 사이클 산업입니다. 경기처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합니다. 경기상승기에 대비한 대규모 설비투자가 고수익을 향유하는 산업입니다.

 

  반도체 기업의 주가는 D램 가격을 6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합니다. 반도체 고정가격은 천천히 상승과 하락을 하고 현물가격은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2022년을 지나면서 Chat GPT가 초래한 AI 붐이 일어난 가운데 반도체는 바닥에서 수요가 살아날 기미는 보이지만 아직 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3~4년간의 반도체 사이클 상 2006년, 2010년, 2014년, 2017년, 2021년에 반도체 피크가 있었습니다. 다음 고점은 언제일까요. 2021년 1월에 이어 2024년 7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3년 3/4분기나 4/4분기에 수요가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삼성전자 주가는 2023년 1/4분기나 2/4분기부터 기지개를 켤 것입니다.

 

  테슬라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언어형 AI의 등장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한다면 반도체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2. 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주가 차트상 삼성전자는 월봉으로 볼 때 60월 이동평균선까지 내려와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주봉으로는 120주 이동평균선을 깨고 내려와 바닥을 다지고 있습니다. 일봉으로는 2021년 1월부터 시작한 하락이 이중바닥을 다지면서 바닥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20일 종가는 62,7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2023년 1월말 워커샵에서 2023년 반도체  투자규모를 53조원으로 축소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이재용 회장이 "자신 없으세요?" 이 한마디에 반도체 투자 규모를 당초대로 60조원으로 유지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메모리가격이 하락하는 중에 투자를 축소할 것인가 그대로 할 것인지는 CEO의 결단에 달린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투자전략은 Defensively offensive전략입니다. 경기 방어를 하면서 종목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즉 떨어질 때마다 경기 상승을 기대하면서 매집을 하는 것입니다. 10만전자나 5만전자 같은 숫자 목표가 아니라 철저히 반도체 경기에 따른 투자가 필요합니다. 

반도체가 사용되는 컴퓨터 마더보드
반도체가 사용되는 컴퓨터 마더보드

 

 3. 결

 

 

  이전에 삼성전자를 전체 포트폴리오의 25% 비중으로 3년 이상 보유했습니다. 반도체의 한 사이클을 보유한 셈입니다. 이 때문에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했습니다. 6만원에서 95,000원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2%의 적은 수익을 실현하고 2년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삼성전자를 투자하면서 얻은 교훈은 싸게 분할 매집을 하고 충분히 올랐을 때 이익 실현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장기 보유만이 능사가 아니고 수익을 실현해야 내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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