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목을 보고 나서 여러분은 단번에 나는 신문(뉴스)를 온라인으로 매일 리얼타임으로 보고 있어 문제가 없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할 것이다. 저도 관련 사실들을 찾아보고 분석하면서 놀란 점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한다.
1. 매일 아침 종이 신문을 인스타그램에 정리
최근 서점가에는 필사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필수 정보들만 엄선된 신문이 자극적인 온라인 뉴스와 다르다는 것을 독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국민독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책을 읽은 이유는 '마음의 성장'(24.6%), '재미'(22.5%), '자기계발'(21.4%), '일과 학업'(10.6%), '자료수집'(9.6%)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필사 관련 도서 출간은 2023년 57권에서 2024년 82권으로 늘어났고 2025년 1~2월에는 25권에 달했다.
인스타그램의 '6일 신문(6DP)'은 신문을 이미지로 찍은 사진으로 가득한데, 이 계정 주인인 진예정 씨는 일 주일에 6일(월~토) 발행되는 신문을 읽고 기사에 밑줄을 치면서 흥미로운 기사를 남기고 있다. 이 인스타그램의 팔로우는 4만명에 달한다. 육피디 계정에 들어가 보니 지금은 운영자가 건강 상의 이유로 잠시 조기 방학 중이고 7월부터 다음 챕터를 재개할 예정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시대에 종이 매체가 부활하고 있는 점은 흥미롭다. 2025년 3월 1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책과 신문 독후감을 공유하고, 오프라인에서 독서모임이 활발히 생겨나고 있다.
텍스트를 읽는게 멋지다는 의미의 텍스트힙을 비롯해 독파민(독서도파민), 오독완(오늘의 독서 완료)와 같은 신조어도 생겼다.
2. 진예정씨의 인터뷰 내용
긴예정씨는 주부생활 창간 60주년 2025년 3월호에서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종이신문을 읽는 이유'라는 주제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 뉴스가 실시간으로 쏟아지고 알고리즘이 개인의 관심사를 결정한다. 그 결과 우리는 비슷한 논조의 기사만 접하거나 자극적인 뉴스에만 반응하게 된다. 반면 신문은 정리된 정보와 맥락을 제공한다. 빠르게 스크롤하며 흩어진 정보들을 소비하는 대신, 밑줄을 긋고 메모하며 능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매체이다.
매일 아침 온라인 신문 기사보다 숙성되고 엄선된 내용을 다룬 종이 신문은 독자에게 단순한 뉴스 전달이 아닌, 사고의 틀을 확장하고 편향된 정보 소비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도구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정보 소비가 아니라 '읽기를 내 것으로 만드는 생각하는 힘'을 회복하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신문은 '우연한 발견'의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디지털 뉴스와 다르다. 클릭하지 않아도 중요한 뉴스가 눈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고, 이는 정보의 균형을 맞추는데도 도움이 돼요."
"디지털 환경에서도 깊이있는 뉴스 소비 습관을 들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선 내가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는 종종 어떤 정보를 접하면 그것이 전부하고 여기지만, 사실 수많은 의견 중 하나일 뿐이죠. 뉴스든 칼럼이든 논조가 조리있게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절대적 진실이라고 볼 수는 없어요. 따라서 다양한 시각을 접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조금 알게 되고 나서 모든 걸 안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지점'에서 멈춘다는 것이죠. 끊임없이 배우려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깊이 있는 뉴스 소비 습관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3. 결
어제 이발소에서 순서를 기다리면서 펼쳐진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 중앙일보 등 여러 신문들을 읽었습니다. 온라인에서 본 신문들과 내용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프 라인의 신문 내용은 매일 발행되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온라인 신문에 시간을 가지고 내용에 대한 편집이 가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운 중앙도서관 정기간행물실을 들를 때마다 서서 또는 앉아서 신문을 읽고 있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도서관이나 아니면 경제신문 등 종이 신문을 한 부 사서 읽고 그 차이점을 느껴 보세요.
참고로 찾아보니 매일경제신문의 경우 요즘 월 구독료가 25,000원(2024년 6월부터 20,000원에서 인상)이고 대학생은 12,500원이네요. e신문 구독은 월 18,000원이고 대학생은 9,000원이네요. e신문 1년은 151,200원(30% 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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