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2023년 들어 미국 IRA 때문에 현대, 기아차의 전기차에 중국산 배터리 사용이 드러나 미국 시장에 전기차 진출이 몇 년간 막혔습니다. 최근 기업의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고 전기차 판매 저조 마저 겹쳐 가시밭길이 예고됩니다.
1. 현대, 기아차의 전기차 배터리는 누구 것을 써나
첫째, E-GMP기반의 최신형 모델은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아이오닉 5와 6는 NCM(니켈코발트망간) 811과 NCM 9을 사용하고 있고, EV 6와 9은 NCM 811과 NCM 9을 사용합니다.
둘째, 구형 전기차인 현대 코나EV나 기아 니로EV는 중국 CATL의 NCM 523을 사용합니다.
셋째, 현대 포터 EV, 레이 EV, 기아 봉고 EV는 중국 CATL의 LFP(니켈철인산)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2. 다시 국내 언론에 확산되는 중국 LFP 찬양론
최근 중국의 한 매체는 "기아 EV 5가 중국 BYD의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추어 테슬라의 전기차와 경쟁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북경현대차로 중국에 진출한 후 실패한 바 있는 현대기아차가 다시 전기차를 중국에 팔기 위해서 값싼 중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양산하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국내에도 수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경제 등 국내 언론은 이에 맞추어 중국산 LFP 배터리가 국내외에서 대세인 것 처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는 우리나라 3대 배터리업체가 주류인 NCM 배터리보다 저온에서 문제가 있고 폭발 위험성이 높고 폐배터리 처리에 비용이 소용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난 바 있어 사용이 제한적입니다.
중국에서는 중국 BYD가 성능을 높인 LFP배터리를 만들었으나 가격이 NCM의 90%라 수익성이 나오지 않아 중국 전기차업체들이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 CATL의 LFP배터리를 대신 사용하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품질이 떨어지는 CATL 제품은 인기가 없는 실정입니다.
3. 결
현대기아차가 갑질로 국내에 질 높은 3개 배터리 업체의 배터리 사용을 미루다가 2023년부터 미국에 중국산 배터리 사용으로 아예 수출이 막혔고 게다가 중국의 저품질 저가인 CATL 배터리를 장착한 일부 전기차를 생산해 국내에 들여 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애널리스트와 유튜브 매체, 경제신문 등을 활용해 LFT 배터리를 홍보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입맛에 맞추어 CATL의 배터리를 장착까지 하는 것입니다. 아반테, 소나타, 그랜저 등 현대차 만을 타온 저는 배터리의 이면을 공부할수록 현대기아차에 실망이 생기고 이젠 한국 국적의 기업이 맞는지 의문마저 들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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