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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말 국내 돈의 흐름이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대거 이동 추세

by 선라이저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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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말에 접어들면서 국내에서 돈의 흐름이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는 변화의 흐름이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이 2024년도 주식시장을 좋게 본다는 증거이다.

 

1. 2023년 하반기 CMA 등 추이 분석

 

   2023.12.22. 국내 증권사들의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잔액이 2006년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2024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여 투자자들이 대거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2023.12.26.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2.22. 기준 CMA 계좌 잔고는 74조 5,21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말 57조 5,036억원에서 29.7%(17조 174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증권사의 계좌수는 3,591만개에서 3,814만개로 223만개가 증가했다. 

 

  CMA는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수시입출금기능과 이체, 결제기능이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증권종합계좌이다. 증권사는 고객이 맡긴 돈을 기업어음(CP)이나 국공채, 양도성 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기 때문에 은행의 보통예금보다 이자율이 높다. 언제든지 주식시장에 투입될 수 있기 때문에 통상 증시 대기자금이라고 한다. 

 

   KOSPI지수가 2500선까지 하락했던 2023년 9월 CMA잔액은 56조원대까지 하락하였으나 2023.12.13. 미국 FOMC에서 긴축완화 신호가 뚜렷하게 나온 후 73조원대로 증가했다. 12.19. 73조 6,065억원에 이어 20~22일에는 3거래일 연속 최대기록을 갱신했다. 

 

 2023년 하반기 CMA 잔액 추이

일자 CMA 잔액 추이
2023년 12월 22일 74조 5,210억원
2023년 12월 19일 73조 6,065억원
2023년 12월 6일 69조 854억원
2023년 11월 3일 65조 388억원
2023년 9월 19일 64조 1,023억원
2023년 9월 11일  71조 2,946억원
2023년 8월 7일 69조 9,536억원
2023년 7월 7일 62조 714억원
2023년 7월 3일 68조 6,153억원

 

 

2. 고객예탁금과 주식활동계좌 추이

 

   투자자예탁금과 거래활동계좌수도 증가하는 등 개인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증시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증가세다. 12월 22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2조 6,123억원으로 2022년말 47조 465억원 대비 10.6%가 증가했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주식을 사기 위해 자신의 증권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아가지 않은 자금으로, 증시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다. 

 

  주식활동계좌수 역시 12월 .22일 기준 6,917만개로 7,000만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식활동계좌는 10만원 이상의 금액이 들어있으면서 최근 6개월 동안 한 번 이상 거래한 기록이 있는 계좌이다.  실제 투자인구가 얼마나 증가하였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2024년 우상향 예상되는 국내 증시
2024년 우상향 에상되는 국내 증시

 

 

 

3. 결

 

 

 

 2023년말에 공매도 전면 금지, 주식양도세 부과기준 완화(10억원에서 50억원) 등이 더해지면서 시중의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는 'Money move'가 가속화되고 있다. 

 

 2024년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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