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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국내 주식시장 전망

by 선라이저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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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7월 올해 하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6월말 발표된 2023년 6월 국내 수출입 통계 등 경제동향을 분석하면서 7월의 국내 주식시장을 전망해 보았습니다. 

 

1. 2023년 6월 국내 수출입 동향 분석

 

  2023년 6월 국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 감소한 542.4억달러, 수입은 11.7% 감소한 531.1억달러로 무역수지가 11.3억달러 흑자를 시현하였습니다. 이는 2022년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의 첫 무역수지 흑자 시현입니다. 

 

  6월 수출은 반도체 업황 회복 지연, 2022년 6월 수출이 역대 최고수준(577억달러)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수출증가율은 2023년 들어 가장 낮은 감소율을 기록(2023년 1월 16.4% 감소 이후 2월 7.7%, 3월 13.8%, 4월 14.4%, 5월 15.2%, 6월 6% 감소)하였습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자동차(+58.3%), 선박(+98.6%), 2차 전지(+16.3%) 등 7개 품목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며, 특히 자동차 수출은 역대 반기 기준으로 최고의 수출 실적(상반기 기준으로 2012년 248.1억달러, 2014년 252.3억달러, 2023년 356.6억 달러)을 시현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의 수출감소분을 자동차가 메꾸어주는 수출 구조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6월 대미 수출(96억달러)은 2022년 수출호조(98억달러, 역대 6월 1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고, 6월 대중 수출은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 등에도 5월(106억달러)에 이어 105억달러로 2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대중 수출액이 5월에 -7.5%나 감소하여 아직 회복을 이야기하기는 무리이지만 더 이상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졌습니다. 

 

  2023년 6월을 기준으로 국내 무역수지가 흑자 전환하였다는 것은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 경제에 매우 반가운 뉴스입니다. 외국인들은 환율과 수출입통계에 민감한데, 6월의 무역수지 흑자전환은 원달러 환율하락 요인이며 곡 외국인의 매수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2. 2023년 7월 국내 주식시장 전망

 

  시시각각 변화무상한 주식시장을 전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기는 하지만 통계를 바탕으로 2023년 7월 주식시장을 한 번 살펴 보았습니다. 

 

 미국 S&P와 NASDAQ은 2023년 상반기에 각각 15.9%, +31.7%의 큰 폭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율은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율입니다. 2023년 2/4분기 기준으로는 각각 +8.3%, +12.8%가 상승하였습니다. 

 

  2023년 상반기 중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10위 종목의 수익률은 +0.8%입니다. 종목별로는 투자자수 280만명의 네카(네이버, 카카오)와 함께 2차 전지 종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순위 종목 매수단가 상승율
1위 POSCO홀딩스 370,955원 +4.46%
2위 에코프로 464,398원 +53.74%
3위 에코프로비엠 212,381원 +13.47%
4위 카카오 59,955원 -18.27%
5위 SK이노베이션 176,828원 -10.64%
6위 네이버 203,189원 -9.73%
7위 LG화학 721,304원 -8.49%
10위 포스코퓨처엠 287,270원 +21.88%

 

  한편 외국인투자자는 상반기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은 +13.5%입니다. 1위 삼성전자의 매수단가는 72,400원이며 상승율은 +11.41%입니다. 2위 SK하이닉스, 3위 현대차, 4위 삼성SDI, 5위 LG전자, 6위 기아, 7위 순입니다.

 

  상반기 중에 외국인들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엔, POSCO홀딩스 등 국내  2차전지 양극재 주식을 담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6월 국내 무역수지 흑자 전환, 나스닥의 큰 폭 상승 지속, 달러인덱스의 하락 마감 등 국내 7월 증시를 둘러싼 환경은 긍정적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투자수익은 우량종목을 고른 후 오랜 기다림의 산물
투자수익은 우량좀옥을 고른 후 오랜 기다림의 산물

 

 

3. 결

 

 

 수출입지표, 환율 환경, 투자심리 등 여러 측면에서 2023년 7월 국내 증시 분위기는 우호적입니다. 국내 증시에서 여전히 2차전지 와 반도체간의 업종간 주도주 경합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후 두 달여간 충분한 조정을 받은 2차전지가 다시 상승할 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공매도 세력도 만만찮게 2차전지 업종에 대응하고 있어 분위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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