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1세기 한국 노인, 그들은 누구인가

by 선라이저 2025. 4. 24.
728x90
반응형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에도 노인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중에 '노인의 현 상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일하는 노인의 증가세

 

  '옥토제너리안 (Octogenerian)'이라는 말이 있듯이 80대 노인이 일하는 세상이 도래하였습니다. 

 

  2024년 5월 기준 전세계 80대 연령층은 1억 6,000만명(2%)이며, 고령층 비율이 가장 높은 일본은 75세 이상 취업률이 11%를 차지하였습니다. 국내는 80대의 고용율이 1980년 2.2%에서 2022년 18.7%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고령층의 연금수령 비율과 수령액 증가, 과거보다 노인들의 신체능력이 향상된 것, 노동으로 존재 증명을 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입니다.

 

 2. 통계청의 고령층 경제활동 인구 조사 결과

 

  통계청의 2024년 5월 고령층 경제활동 인구조사에 따르면, 55~79세 인구 1,598만명 중 취업자 수는 943만 6천명으로 59%의 역대 최대 고용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69.4%는 73.3세까지, 73~79세는 82.3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계속 일하고 싶은 이유는 '경제적 이유(생활에 보탬)'가 부동의 1위(2020년 58.8%에서 2024년 55%)를 차지한 가운데, 2위는 '일하는 즐거움'이 차지(2020년 32.8%에서 2024년 35.8%)하였습니다. 시간제 선호비율도 47.7%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였습니다. 

 

  20~60대의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지속하며 문화 및 각종 취미활동과 소비활동에도 적극적입니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은 71.6세로 나타났습니다. 

 

액티브 시니어
액티브 시니어

 

3. 왜 노인들만 지하철을 무임승차할까

 

 

  지하철 무임승차는 1984년 65세 이상 인구수가 전체의 4.1%(167만명) 시절 시작되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는 게속 증가해 2024년에는 1000만명에 달해 20%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1~10월 기준 도시철도공사가 파악한 65세 이상의 무임승차 현황(순손실액)은 서울이 2,643억원, 부산이 1,045억원, 대구가 416억원, 인천이 213억원, 대전이 79억원, 광주가 6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에 무임승차 연령 상승에 찬성하고 상향 연령은 70세가 적정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찬성의 이유로는 미래 세대의 부담 증가(39%), 사회적 인식 변화(37%), 지하철이 없는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24%)가 제시되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