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마을1 작가와 기장군청이 함께 만든 제주 출신 해녀 이야기 김여나 작가가 쓴 '나는 해녀다' 기장군 1세대 해녀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주 무대와 시간이 이 분들의 자녀가 586세대, 부산 바닷가의 이야기입니다. 제주도 출향 해녀는 강원도부터 경북, 울산, 부산, 경남에 이르기까지 바닷가 마을마다 그 뿌리를 내려 왔습니다. 1. 작가의 이야기 - 가슴골짜기 마다 묶인 매듭을 하나씩 풀어헤쳐 30년 가까이 기장 갯가에서 지내며 동화를 짓다가 제가 해녀 작가가 된 것은 숙명입니다. 2019년 7월부터 해녀이야기를 썼습니다. 그 덕에 기장군보 '기장사람들'에 '18개 갯마을과 해녀'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2년 동안 한 달에 20일간 갯가를 걸었습니다. 해녀들과 말똥성게를 까고, 돌미역을 널고 난장을 치면서 사람 마음을 먼저 열어야 그물로 고기를 낚듯 이야기가 .. 2022.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