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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의 맛난 카페 평촌커피 8월 여름 일요일 새벽에 초막골 생태공원을 1시간 반 걷고 와서 집에서 20분 거리의 평촌에 있는 맛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1. 평촌커피 카페 평촌커피는 4호선을 타고 과천쪽에서 내려오면 안양 인덕원역 다음 역인 평촌역 3번 출구에서 219m에 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길 건너 입니다. 주변에는 안양시청, 한림대 성심병원 등이 있습니다. 위치는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95 1층 102호입니다. 이 카페 만의 대표 커피는 우유 대신 오트밀(귀리)을 사용한 오트라테입니다. 오트라테(4,500원)는 우유를 사용하지 않아 가끔 우유에 속이 불편해 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귀리의 원산지는 인도네시아산이라고 합니다. 원두는 국내 대회 1등, 세계 대회에서 2위를 한 바 있는 장문규 바리스타가.. 2023. 8. 6.
늙은 꽃 - 문정희 시 더워진 여름 아침에 들은 시인데 마음에 울림과 잔상이 오래 남아 다시 적어 보았습니다. 1. 늙은 꽃 시 늙은 꽃 문정희 어느 땅에 늙은 꽃이 있으랴 꽃의 생애는 순간이다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아는 종족의 자존심으로 꽃은 어떤 색으로 피던 필 때 다 써 버린다 황홀한 이 규칙을 어긴 꽃은 아직 한 송이도 없다 피 속에 주름과 장수의 유전자가 없는 꽃이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더욱 오묘하다 분별 대신 향기라니 2. 결 문정희 시인의 시는 다시 읽을 수록 느낌이 더 강해지는데 그냥 눈으로 읽기보다 소리내어 낭송하면 더욱 시의 맛과 멋이 살아납니다. 꽃은 어떤 색으로 피든 필 때 다 써 버린다 이 구절이 강한 울림이 있었습니다. 2023. 8. 3.
양평군 맛집 한정식 풍년목장가든을 다녀와서 이전에 기족이 한 번 가본 적 있는 양평군 맛집을 잊지 못해 이열치열로 고속도로의 온도가 34도가 넘는 7월말 주말에 다시 찾아 갔습니다. 1. 풍년목장가든 이 양평군 맛집은 이전에 한 번 찾아간 후 다시 찾아갔다가 유사한 이름의 식당으로 잘못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도 산길을 지나서 제대로 찾아갔습니다. 서종면 유명 베이커리 등에서 20~30분 거리입니다. 농부가 차린 정성스런 건강밥상 풍년목장가든은 제가 지금까지 가본 한정식 집 중에서 단연 최고의 맛집입니다. 음식의 재료들이 다 건강식이라 식사를 한 후에도 속이 편한 집입니다. 위치는 양평군 서종면 정배리 568-1입니다. 식당 주인은 예전에 소 목장을 하다가 식당을 차렸습니다. 메뉴는 농부(21,000원), 풍년(27,000원), 황후(.. 2023. 7. 30.
나의 하루는 누군가에겐 동경 어제는 저의 60세 생일이었습니다. 집에서 30분 거리의 수원 장안문 근처 영화동에서 가족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천년책방이라는 곳에서 예쁜 책이랑 기념품을 구입했습니다. 큰 딸이 선물로 준 책(세상에 제일 다정한 이야기)을 읽다가 30대 작가(신하영)의 글 속에 좋은 구절이 있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오늘 오랜 동안 연락을 못했는데 카톡 이모티콘으로 스타벅스 커피 선물을 보내준 분들도 있었고 전화를 준 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지인의 생일에는 이모티콘 선물도 보내고 전화도 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 안부를 망설이는 우리 "보고 싶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한 채 우리는 종종 안부를 묻습니다.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말이 낮간지러워 밥은 먹었냐 는 등 아픈데는 없는지 살짝 둘러냅니다. 누군가가 보고 싶다는 ..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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