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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쓸 것인가2

글 어떻게 쓰고 무엇을 쓸 것인가(5) - 공광규 시인의 '차와 찻집' 경험 쓰기 지난 번 공광규 시인의 시 창작을 위한 제재 선정에서 '여행 경험'에 이어 '차와 찻집 경험'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차의 역사  우리는 사람을 만나는 장소로 찻집(카페)를 이용합니다. 지금 무교동 옆에 있는 다동이라는 행정구역은 궁정에 차를 들여다 보내는 다방이 있던 다방골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고려 때는 차의 사용이 늘어났는데, 궁정에는 다방이라고 하는 차를 공급하는 관청이 있었습니다. 차는 고려시대에 귀족과 승려 같은 상류층에서 애호되었고 조선시대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차의 풍속은 상류층 선비들에게서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고, 절의 승려사회에서만 이어져 왔습니다.   임진왜란 때 남원에 주둔했던 명나라 장수 양호는 남원에서 나는 작설차를 마셔보고, 그 우수함에 놀라 선조에게 두 봉지를 바치.. 2025. 2. 21.
글 어떻게 쓰고 무엇을 쓸 것인가(2) - 어떻게 읽고 무엇을 쓸 것인가 오늘은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글쓰기를 찾아 떠나는 나의 두번째 여행으로, 무엇을 쓸 지에 대해 좀더 지하층으로 깊이 내려가 본 것이다.   그리고 어제는 다양한 분야 글쓰기 구루들을 만나기 위해 집 앞의 중앙도서관을 벗어나 산본도서관으로 가서 중앙도서관에 없던 3권의 책을 더 빌려 10권의 빌릴 수 있는 한도까지 책 욕심을 채웠다. 이 책으로 이번 주에 돈이 되는 글쓰기, 학생을 위한 글쓰기, 기자의 글쓰기 등을 쓴 프로들을 좀 더 탐구해 볼 예정이다.   1. 어떻게 읽고 무엇을 쓸 것인가  본래 책속에는 길이 없다. 길은 오직 내 안에 있을 뿐이다.  읽기에는 '어떻게'가 중요하다면, 쓰기에는 '무엇을'이 중요하다. '무엇을 쓸 것인가'가 정해지면 '어떻게'는 따라온다.   글은 자기가 쓰고 싶은.. 2025.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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