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연화리2 '사람이 인정머리 없이'의 유래 (조선 후기 대동법 시행 이야기) 사람이 인정머리가 있어야지... 살아가면서 이런 말들을 듣거나 하곤 한다. 그 속뜻을 알고 나니 김육이란 분을 알게 되었다. 김육은 조선 후기 백성들이 내는 세금을 줄여주고자 대동법 확산에 평생 몸 바친 인물이다. '역사의 쓸모'(저자 최태성)라는 책에서 김육과 대동법 이야기를 인용해 본다. 한편, 부산 여행을 하면서 해운대에서 송정 터널을 지나 동해 바다를 보면서 기장 바닷가 길을 20~30분 쭉 올라가다 보면 요즘 가장 핫한 죽성리 성당 세트장을 만나게 된다. 언덕 위에 지어진 성당 세트장 부근 매바위(현지의 말로 매방)에는 공덕비가 새겨져 있는데 대동법에 따라 쌀을 싣고 가던 배가 침몰해 바다에 빠진 쌀을 건져 먹는 주민이 곤혹을 겪었다는 이야기다. 대동법과 연관되어 아래에 같이 첨부하였다.. 2025. 2. 12. 작가와 기장군청이 함께 만든 제주 출신 해녀 이야기 김여나 작가가 쓴 '나는 해녀다' 기장군 1세대 해녀 자서전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주 무대와 시간이 이 분들의 자녀가 586세대, 부산 바닷가의 이야기입니다. 제주도 출향 해녀는 강원도부터 경북, 울산, 부산, 경남에 이르기까지 바닷가 마을마다 그 뿌리를 내려 왔습니다. 1. 작가의 이야기 - 가슴골짜기 마다 묶인 매듭을 하나씩 풀어헤쳐 30년 가까이 기장 갯가에서 지내며 동화를 짓다가 제가 해녀 작가가 된 것은 숙명입니다. 2019년 7월부터 해녀이야기를 썼습니다. 그 덕에 기장군보 '기장사람들'에 '18개 갯마을과 해녀'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2년 동안 한 달에 20일간 갯가를 걸었습니다. 해녀들과 말똥성게를 까고, 돌미역을 널고 난장을 치면서 사람 마음을 먼저 열어야 그물로 고기를 낚듯 이야기가 .. 2022. 11. 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