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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6

수리산 기슭 산본에 살면 고라니를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아파트 뒤로 500m 정도 이어진 길을 걷다가 수리산에서 내려온 고라니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2024년 겨울에는 철조망 사이 빈 공간을 뛰어넘는 고라니도 있었습니다.    몇 년전에는 수리산 초막골 생태공원 물가에서도 보았고 수리산 둘레길을 걷다가 산속에서 두 세 번 본 적이 있습니다.  모두 한 마리로 움직였습니다. 고라니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1. 고라니는 어떤 동물인가 국제 멸종 위기종이라는 고라니가 한국에는 많습니다. 전세계의 고라니 중 90%가 한국에 서식합니다.  물사슴이라 불릴 정도로 물을 좋아하고 수영도 잘하는 고라니들은 강과 계곡이 많은 한반도의 생태계가 고라니에게 잘 맞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산에는 대형 동물들이 존재하지 않아 천적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이상적인 조건들만 모.. 2025. 3. 14.
수리산 기슭에 진달래꽃이 피었네요 2024년 3월 24일 오랜 만에 수리산 초막골생태공원과 철쭉동산을 두시간 동안 걸었다. 걷는 도중에 진달래꽃을 올해 처음 보았다. 1. 수리산 기슭의 진달래꽃 산본8단지 옆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철쭉동산 쪽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진달래꽃이 고개를 내밀고 있어 지나가면서 잠시 멈추어 섰다. 조금 더 걷다보니 여기저기 진달래꽃 천지다. 막 피어난 꽃, 몽우리가 진 꽃 등 다양하다. 철쪽동산에 도착하니 아직 피지않은 철쭉 사이로 진달래꽃 무리들이 피어있다. 해질 무렵이라 석양을 잠시 감상했다. 더 걷다보니 석양과 함께 보름달이 떠 있으니 운치가 최고다. 2. 결 역시 계절이 바뀌는 것은 산기슭이지만 산에 와봐야 제대로 알 수가 있다. 진달래꽃이 활짝 피니 참 반갑다. 2024. 3. 25.
낙엽이 떨어지는 길, 숲과의 만남 (조병무 시 두 편) 우리 집 부근에 있는 중앙도서관 현관에 전시된 군포 출신 문인들의 시와 수필을 읽었습니다. 오늘 도서관 가는 길에 알룩달룩 낙엽이 피크인 길을 걸어서 인지 조병무 시인의 '낙엽이 떨어지는 길'이란 시가 와 닿았습니다. 1. 낙엽이 떨어지는 길 물든 나무 아래 서성이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노랑 은행잎 줄기 붙들고 하늘 쳐다보고 빨간 단풍잎 만지면서 가슴 어루만지는 사이 사르르 낙엽은 저 머언 거리만큼 달려가 버리고 없다 멍한 눈으로 멀어져 버린 저 사람 앞으로 멈추어 서 버린 한 마리 다람쥐 히죽희죽 웃으며 익살을 부리는데 낙엽속 파묻힌 도토리 한 알 꺼내며 에~라 먹어라 집어 던지는 사이 온통 세상 바닥 단풍잎 낙엽으로 물들어 버렸구나 2. 숲과의 만남 (조병무 시) 아래는 현대문학 2008년 9월호에 .. 2023. 10. 26.
수리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지난 주 3박 4일 목포, 순천, 여수의 남도 기행을 다녀와서 늘 보아왔던 집앞 수리산을 다시 느껴 봅니다. 1. 수리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수리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산이 주는 좋은 기운이 있다. 외로운 사람이 아니라 고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돌아보면 주위에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중앙도서관 옆길, 초막골생태공원 윗길, 철쪽공원 윗길 어디로든 수리산 속으로 들어가면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산은 고마운 존재다. 2. 결 울산과 부산에서 고교와 대학을 마치고 안양시와 군포시에 34년을 살면서 늘 주변 남쪽 방향에는 수리산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 빗속을 뚫고 3박 4일 남도 기행을 다녀와서 그제는 생태공원 수리산 초입에서 해질녁에 노루 어미와 새끼가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한..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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