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848

음성 꽃동네 최기동 이야기 : 다리 밑에서 찾은 인생의 목적함수 오늘은 제가 오랜 기간 자그마한 후원을 하고 있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일군 최기동 씨의 사례를 통해 인생의 목적함수를 알아 보겠습니다. 최기동 씨의 사례는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1. 다리 밑에서 찾은 인생의 목적함수 일반적으로 인생살이, 기업 경영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목적함수의 유무 그리고 목적함수의 확실성 여하가 성공과 실패를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삶에서 목적함수는 어떤 과정을 거쳐 정립되는 지, 목적함수의 확실성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를 최기동씨 사례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일제강점기 때 징용에 끌려가 강제 노역 끝에 만신창이가 된 최기동씨는 1945년 해방을 맞아 고향 충북 음성군 금왕면에 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그가 살던 집은 사라졌고, 흩어.. 2023. 1. 19.
전국에 있는 '신비의 도로'는 착시현상 오늘은 제주도를 비롯한 의왕 등 전국 각지에서 보이는 '신비의 도로'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1. 제주도 신비의 도로 도깨비도로로도 불리는 신비의 도로는 제주도, 울산, 태백, 문경, 화순, 의왕 등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는 주변 지형에 의해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착시현상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속칭 '신비의 도로'는 제주시 외곽 '1100도로' 입구의 약 200m 구간을 말합니다. 1981년 신혼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가 서 있던 택시가 오르막으로 보이는 방향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차를 세우고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니, 차가 정말로 오르막으로 보이는 방향으로 서서히 올라갔습니. 이후 이 길은 제주도의 관.. 2023. 1. 19.
진짜 돌 - 김석영 시 1. 진짜 돌 (김석영 시) 나는 겉모습입니까 내부입니까 풍화를 겪으면 어떤 것이 상처인지 본질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돌을 쥐려는 사람에게 돌을 수집하는 사람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에게 나는 언제부터 나를 갖게 되었습니까 최초의 기억은 흔들리는 사람들입니다 흰 가운을 입은 자가 뺨을 때렸습니다 처음 몇 초간은 나를 흔들면서 자신이 흔들릴 줄은 몰랐을 겁니다 돌을 던지고 돌의 항로를 따라 활주로는 길어지고 앞과 뒤가 똑같은 출발선에 나는 서 있어요 비행운을 바라봅니다 지나간 것은 모두 아군 방금 이룩한 것처럼 발 밑이 뜨겁습니다 2. 시를 읽은 소감 2022년 말 김수영 문학상에 빛나는 김석영 시인의 시입니다. 삶이 꿈과 현실이 뒤섞여 구별하기 힘들듯이 시인의 문학인 시도 미로와 마찬가지입니다. '시적인 .. 2023. 1. 18.
비즈니스 협상의 제 1원칙 - 자신의 패를 숨겨라 오늘은 KOTRA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에 근무하였던 분이 이야기하는 '협상의 제 1원칙 - 자신의 패를 숨겨라'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1. 협상가 허브 코헨의 사례 미국 대형 투자은행(IB)의 협상가 허브 코헨은 입사 후 첫 번째 일로 일본 금융기관과의 협상 건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첫 협상에서 완승하기 위해 일본 문화에 대한 왠만한 책과 자료를 찾아 다 읽고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 그가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을 때 신사 2명이 호화 리무진과 함께 마중을 나와 있었습니다. 리무진이 공항을 출발하자 앞에 앉아 있었던 신사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리무진을 예약해 두려고 하는데 언제 출국 예정입니까?" 출국 때도 리무진을 내준다는 말에 코헨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는 일본인 신사에게 2주일 후.. 202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