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732 중종 때 개혁파 조광조와 기묘사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강대 로스쿨에서 행정법을 강의하고 있는 김광수교수의 '읽고, 쓰고, 실천한다'는 책 속에서 조광조와 기묘사화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암 조광조는 중종 때 1515년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로 나갔고 연산군의 이복동생인 중종은 반정 이후에 조광조를 등용하여 국정을 개혁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1519년 중종은 조광조 등 개혁파 대신들을 숙청함으로써 도학정치의 길을 팽개쳐버리고 혼군의 길을 걸었습니다. 알아야 보인다고 저에게는 요즘 역사를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1. 주초위왕 대사헌 조광조를 음해하는 세력들은 나뭇잎에 꿀을 발라 벌레가 먹게 하여 주초위왕이라는 글을 만들었습니다. 한자로 주초는 합치면 조를 만드니 이는 조광조가 왕이 된다는 무고였습니다. 조광조의 개혁정치가 적을 만.. 2022. 11. 18. 힘들 때 읽는 시 - 헤르만 헤세의 '때때로' 안녕하세요.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헤르만 헤세의 '때때로' 시는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을 주는 시입니다. 1. 때때로 시 때때로 - 헤르만 헤세(1877~1962년) 때때로 모든 것이 믿을 수 없는 것 서러운 것으로만 보입니다. 우리들이 약하게 지쳐 상심하고 있을 때에는 충격 하나하나는 비애가 되려 하고 모든 날개는 날개가 찢겨 있습니다. 하여 우리들은 먼 곳으로 그렇게 귀를 기울입니다. 거기에서 혹시 새로운 기쁨이나 올까하고 그러나 기쁨이나 운명은 언제나 우리들의 바깥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한 원정(정원사)인 우리들은 자신의 본질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거기에서 꽃다운 얼굴로 새로운 기쁨이 새로운 힘이 자라나올 때까지 2. 후기 .. 2022. 11. 18. 수능일에 읽는 경북 임종식교육감의 따뜻한 교육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수능일입니다. 어제 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수험생에게 마음 편하게 가진 실력을 다 발휘하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경상북도 임종식교육감의 따뜻한 교육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느낌이 와 닿은 부분을 나누어 봅니다. 1. 교사 선생님 초승달처럼 눈 감은 듯 지켜보던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 때는 감시하는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비추어주셨던 것입니다 행복 가끔씩 교사는 아이들의 미래를 빚으려고 욕심을 냅니다 밑기지 않아서 그렇지 아이들은 제법 자기를 빚을 줄 압니다 본디 그것은 그들의 몫입니다 2. 거리두기와 가지치기 거리두기 모든 이에게도 해당되는 것이겟지만, 특히 교사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아이들과의 '거리두기'입니다. 가끔 가슴 따뜻한 교사들이 거리두기에 실패하여 애를 먹을 때가.. 2022. 11. 17. 통신사이자 임진왜란의 척후병 황윤길 vs 김성일 안녕하세요. 몇 년전 안동을 세 번 가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안동의 여러 곳을 돌아 보았습니다. 류성룡 자택을 가본 것과 수백년 동안 내려온 류성룡과 김성일의 '병호시비'(이황의 제자인 두 사람을 병산서원과 호계서원에서 제사지낼 때 누가 높은 자리인 좌배석을 하는가 하는 문제. 4살 위 김성일인가, 영의정 류성룡인가하는 문제)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오늘은 임진왜란 직전 일본에 파견된 통신사인 정사 황윤길과 부사 김성일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1. 황윤길과 김성일은 누구인가 황윤길은 황희의 4대손으로 1561년 문과에 급제 후 병조참판에 이르렀습니다. 김성일은 류성룡과 동향인 안동 출신으로 퇴계 이황의 제자였습니다. 조선의 왕실 최초로 적통이 아닌 방계 혈통이자 후궁의 손자인 선조가 즉위하자 붕당이 .. 2022. 11. 17. 이전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18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