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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으로 본 AI vs 인간의 두뇌 구글의 딥러닝 인공지능인 알파고가 이세돌과 바둑을 5판 두어 4:1로 이긴 것이 벌써 10년 전인 2016년 3월이다. AI와 프로 바둑기사의 지능에서 어떻게 싸웠는지 궁금하던 차에 기보를 얻을 수 있었다. 1. AI가 두는 인간이 상상하지 못했던 수 AI는 이세돌과의 싸움에서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많은 새로운 수를 두었다. 아래 도표에서 37번째 수는 인간이 이전에는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수였다. 요즘은 신공지능이라고 불리는 바둑의 세계 1인자인 신진서 9단이 곧잘 이런 수를 잘 두어 같이 바둑을 두는 중국의 프로들을 이긴다. 이 37번째 수는(어깨를 짚는 수) 4선 아래의 적들에게 5선에 둘을 두어 이후 세력보다 실리를 원하는 상대에게는 실리를 주는 대신 중앙의 세력을 쌓아 나의 집을 키.. 2025. 8. 11.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2025.8.14. 조선 전기 미술 강연 소개 요즘 국립중앙박물관이 넷플릭스 케몬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인기 폭발입니다. 박물관에 사람들이 미어 터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전 문화재청장이셨던 유홍준 신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조선 전기 미술의 가치를 알리는 강연에 나섭니다. 1. 강연 소개 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 8월 14일(목)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 '유홍준 관장이 들려주는 조선 전기 미술'을 개최한다고 8월 6일 밝혔습니다. 이번 강연은 현재 열리고 있는 특별전 '새 나라 새 미술: 조선 전기 미술 대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조선 전기 미술의 시대 정신과 예술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 날 강연에서는 1392년부터 1592년(임진왜란)까지 약 200년 간의 조선 미술의 특징과 그 속에 담긴 의미를.. 2025. 8. 11.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 왔는가...버트런드 러셀 아침에 울산에 살고 있는 고교 후배가 보내준 글을 나눕니다. 20세기 영국의 수학자, 철학자, 역사가이자 사회 비평가였던 버트런드 러셀(1870~1970)의 에세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가(What I Have Lived For)'는 지식, 사랑, 그리고 고통 경감이라는 세 가지 가치가 삶의 핵심이었습니다. 러셀은 일생 동안 자유주의자, 사회주의자, 평화주의자의 순서로 자신의 이상을 생각해 왔으나 자신이 이 중 어느 쪽도 되지 않았다고 회고했습니다. 1. 러셀이 우리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사랑과 관계 나는 지금까지 누구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그 사랑은 나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지식과 진리 나는 어떤 진리나 지식을 추구하며 살아왔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 2025. 8. 10.
스테이블 코인 시대가 열리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제주의 소리에 중국 경제 전문가인 삼화회계법인 중국지사 고현승 대표가 기고한 글을 읽고 쉽게 시장 전체를 파악할 수 있고 크게 공감하는 바가 많아 나눕니다. 1. 왜 스테이블 코인인가 플랫랜드(다차원 세계의 이야기)의 주인공 A인 스퀘어씨는 평면 2차원에 사는 사각형이다. 소설은 그가 우연히 3차원 구를 접하게 되며 겪게 되는 기괴한 경험을 풀어간다. 저차원 세계가 고차원 세계를 만나면 기존의 이론이나 견식으로는 해석하거나 예측할 수 없다. 애드윈 애벗이 플랫랜드를 발표한 19세기 말은 해가 지지 않는 빅토리안의 시대가 서서히 저물고, 뉴턴의 전통역학에서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으로 도약하기 위한 이론기초인 전자기파의 존재가 증명되던 Non-stable한 시대였다... 2025.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