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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어떻게 쓰고 무엇을 쓸 것인가 (1) -양선규 소설가의 '글은 손으로 쓴다' 블로그에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서 부딪치는 문제가 '어떻게 쓰고 무엇을 쓸 것인가'이다. 블로그 글도 역시 글쓰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써온 분들의 경험 속에서 그 길을 찾아 보는 나만의 여정을 떠나기로 했다.  그 길의 처음은 대구교육대 교수인 양선규 소설가가 2021년에 쓴 '글쓰기 인문학 10강'(440페이지)이다. 이 책 이전에 제목에 끌려 읽은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기자가 쓴 두 권의 책은 울림이 적어 패스다.  1. 글쓰기에는 이론이 없다   글쓰기에는 이론이 없다. 글쓰기는 온전히 실기의 영역에 속한다. 시중에 나도는 글쓰기 이론이라는 것들은 대부분 표상적 지식에 머무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글쓰기의 정답을 알려주는 것 같은 글들은 감동.. 2025. 2. 18.
안양 만안구청 부근 베트남음식점 포하노이와 의왕의 전원 카페 더가드너 추운 겨울이 자리를 내주고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일요일 점심 온 가족이 큰 딸이 추천하는 안양 만안구청 부근 베트남음식점 포하노이로 갔습니다. 식사 후 수원과 안양 경계에 있는, 의왕 전원카페 더가드너에서 쉬면서 커피를 한 잔하였습니다. 1. 포하노이 베트남음식점   포하노이는 안양시 만안구청에서 남쪽 금정역 방향으로 200m, 1호선 명학역에서는 1번 출구에서 성결대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212m에 있습니다. 이전에는 만안구청 안쪽에 있다가 장사가 잘 되어 가게를 넓혀 큰 길가의 2층으로 2024년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 곳은 안양과 군포를 오가는 길목이라 교통이 아주 편리한 곳에 있습니다.   음식을 골고루 시켰습니다. 쇠고기쌀국수(생면, 10,000원), 분짜(12,000원), 반세우(12,000원),.. 2025. 2. 17.
시가 있는 토요일 아침 풍경 : 1. 공광규 시인의 얼굴 반찬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은 시 감상을 해 보고자 합니다.  첫 시간은 일산에 사는 공광규 시인의 '얼굴 반찬'입니다. 공광규 시인은  2009년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을 비롯해 2010년 김만중 문학상 시부문 금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1. 시의 배경  예전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한 집에 모여 살았습니다. 먼 친척들도 찾아와 식사를 같이 하곤 하였지요.이웃과의 왕래도 잦아서 서로 자기 집 드나들듯이 오가며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점점 뵨하면서 핵가족화되고, 이웃과의 단절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가족도 방문을 닫고 식사시간에 맞춰 같은 식탁에 앉아 밥 한끼 먹기가 어려워졌습니다.혼밥은 새로운 식문화로 자리 잡았고, 핵가족을 넘어 핵개인화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 2025. 2. 15.
이대로 가면 한국 주식시장 결국 쪼그라 들다가 망한다 2025년 2월 MSCI Korea 편출입 종목이 확정되었습니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6개월째 순매도를 지속하는 중에 그 결과는 편출종목 11개, 편입종목 0개로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아래에서는 현재의 주식시장에 대해 제 의견을 써볼까 합니다. 일부는 투자자로서 제 의견임을 감안해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언론들은 정치 기사는 침소봉대를 하면서 경제 기사는 편출입 종목 자체에 이야기만 하고 아무도 제대로된 분석을 하지 않는게 현 실정입니다. 경제담당 기자들이 시장에 돌고 있는 이야기처럼 바이오 종목은 돈을 안 주는 곳에는 기사를 안쓴다는 이야기도 있고 금감원이나 증권거래소 이야기는 알아서 안 쓰는 것 같습니다.  1. 2025년 2월 MSCI 코리아 편출입   MS(모건스탠리)CI지..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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