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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어느 멋진 날 수원/의왕 맛 기행 어제 오전에 수리산 둘레길을 한 비퀴 돌고 저녁에 가족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를 보았습니다. 오늘 아침 생태공원을 걷고 나서 가을 날씨가 너무 좋아 가족이 경기도 근교 여행을 떠났습니다. 1. 수원 라프란스 1년에 가족이 두 세번 가는 수원 행궁동 찐맛집 라프란스에서 이번에 계절 음식을 새로 선 보인다고 둘째가 이야기해서 가족이 함께 갔습니다. 12시에 문을 여는데 11시 45분에 등록을 하고 11시 55분 정도에 입장을 하였습니다. 라플란스는 양식 맛집인데 가정적인 분위기의 5~6팀 정도를 받는 곳입니다. 외국에서 요리를 공부했고 얼마전에 결혼한 부부가 함께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오늘은 새로 나온 1인당 새우튀김 2마리와 감자 오물렛 2개와 된장국이 맛이.. 2023. 10. 29.
울산문화관광재단 울산머니페어(화폐박람회) 개최 1. 울산머니페어(Ulsan Money Fair)란 인구 100만이 넘는 울산광역시에서 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이 합친 울산문화관광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화폐박람회입니다. 지난 번 저의 블로그 소개(9.29일자)에 이어 2023년 10월 25일에 보다 상세한 내용이 올라와 있어 같이 나눕니다. 이번 박람회의 목적은 1) 개인 취미의 왕인 화폐수집 문화를 재조명하고, 2) 한국의 인물, 역사, 문화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수단으로 기념주화와 메달, 금/은 기반의 신상품 개발 촉진을 통한 연관산업의 활성화 입니다. 울산에는 석유화학산업단지를 지나면 고려아연, 풍산 등 기초소재인 금속을 다루는 기업들이 몰려 있습니다. 2023년 11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장소는 KTX 울산역 .. 2023. 10. 28.
아파트 계단에서 응급조치를 한 젊은 부부를 칭찬합니다 오늘 오후 우리 아파트에서 산본 중심상가로 걸어가는 중에 본 미담을 소개합니다. 1. 응급조치를 잘 한 어느 부부 이야기 우리 아파트에서 걸어가다 보니 우륵아파트 옆 8차선 대로변에 비상등을 켠 자가용이 있고 30대로 보이는 남편은 내려오는 계단에서 쓰러진 70대 정도로 보이는 분을 깨우고 있었고 부인은 3~4살 아이와 함께 119에 신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도 119 차량이 오는 지 살피는 것을 도왔습니다. 옆에 있던 부인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 부부가 차를 타고 가다가 어느 분이 계단 중간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고 얼른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112에 먼저 전화를 했는데 119로 전화를 다시 했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몇 분 내에 깨워서 그 분은 의식을 찾았지만 어지러움을 이야기했고 마침 119 앰블란스.. 2023. 10. 27.
마음의 집,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박현태 시) 어제 도서관에서 읽은 박현태 시인의 시 두 편을 소개합니다. 1. 마음의 집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 마음의 집은 마음 혼자 짓는다 목수도 조력자도 없이 마음대로 짓는다 밤새 짓고 헐고,헐고 지어도 마음 외의 재료는 들지 않는다 착공도 준공도/ 크게도 작게도 제 맘이고 우주를 정원으로 삼거나 세계를 몽땅 집어 넣어도/ 비좁거나 넘치지 않으며 젖고 마르는 데도 계절에 눈치없이 마음대로다 하룻밤 새 수 천 채를 짓고 허물어도 대역도 조력자도 두지 않는다 다만 마음이 짓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심함이고 끝내 마음만이라는 걸 알게 한다. 2. 욕망이라는 이름으로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눈이 내린다 11월 어느 날 욕망을 비워낸 마음에 풍경 몇 개 손잡고 지나간다 욕망 없는 삶은 삶이 아니라는데 생의 첫 순간 탐욕이..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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