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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소설가 오영수의 일광살이 - 그는 일광면 면서기였다 오늘은 수필가인 박경애씨가 쓴 '오영수의 일광살이 - 소설가 오영수는 일광면 면서기였다'를 알아 보았습니다. 1. 소설가 오영수는 누구인가 소설가 오영수는 늦은 나이에 일본 유학을 떠났으나 일본의 학도병 징집을 피해 다니다 졸업이 늦어졌습니다. 졸업 후 귀국하여 언양 보통학교 교사인 김정선과 결혼하고 언양에서 청년회관을 열었습니다. 일제의 삼엄한 감시속에서 역사와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청년회관이 폐쇄되자 젊은 혈기의 지식인 오영수는 긴 방랑의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긴 도피를 끝내고 귀국한 오영수는 처가가 있는 일광면 화전리(지금은 고속도로 기장일광톨게이트 부근)로 이사를 합니다. 일광면 면사무소에서 자리를 잡았고 언양에서 근무하던 아내도 일광 보통학교(화전리 소재)로 전근을 합니다. 화전리는 배산임수.. 2023. 1. 29.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배경은 기장 앞바다인가 오늘은 국립수산진흥원에 근무하는 서영상 시인이 쓴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배경은 기장 앞바다인가'를 알아 보았습니다. 제 고향 동해남부 기장 바닷가 마을에는 윤선도가 지냈던 황학대가 있습니다. 1. 고산 윤선도와 기장 고산 윤선도는 조선 후기 광해군, 인조, 효종 시대의 문신이자 시인으로 말년에는 남인의 거두로 치열한 당쟁속에 일생을 거의 벽지에 유배를 당했습니다. 특히 시조에 뛰어나 정철의 가사와 더불어 조선시가에서 쌍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1618년 성균관 유생으로 권신 이이첨 등의 횡표를 상소했다가 경상도 기장에 유배되었습니다. 고산이 기장에 와서 지은 시는 모두 한시로 11수입니다. 서영상 시인은 기장 소재 국립수산진흥원에 근무하면서 관측위성을 통해 우리나라 남동지역인 기장 연안의 여름이 겨울보다 .. 2023. 1. 28.
동독과 서독 통일의 역사 도시 베를린 오늘은 동독과 서독의 통일이라는 역사를 가진 독일의 베를린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에 20개 이상의 문화도시가 지정되었습니다. 선정된 문화도시에는 국비를 비롯해 200억원이 지원됩니다. 문화도시마다 유럽의 문화도시처럼 특색있는 테마를 가진 도시가 되었으면 해서 유럽의 도시를 정치, 역사, 친환경, 미술, 축제, 미식, 건축 등의 테마별로 다루고 있습니다. 1. 베를린 도시 개요 베를린이라는 지명이 역사에 등장한 것은 1244년으로 자매도시 쾰른이 역사에 기록된 것보다 7년 늦게 입니다. 두 도시 모두 동서교역로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상업적 조건에 힘입어 발전하였으나 두 도시가 합쳐지면서 베를린이라는 지명으로 통일되었습니다. 두 도시의 건설 시기는 이 지역의 게르만족 부흥시기와 일치.. 2023. 1. 28.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오늘은 KTX울산역과 가까운 울주군 대곡리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1. 반구대 암각화 개요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의 대곡천 중류의 바위 벽에 새겨진 고래와 동물들의 그림입니다.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971년 문명대 교수의 동국대 탐사팀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995년 국보 28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반구대는 인근 누각의 이름입니다. 신라시대부터 경치가 좋아 알려졌던 곳이며 포은 정몽주가 유배를 온 곳이기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순례를 오던 곳이었습니다. 암각화가 발견되고 그 곳의 이름을 따서 반구대 암각화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현재는 암각화가 너무 유명해지는 바람에 반구대는 암각화를 보러 가는 중에 지나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2... 2023.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