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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우리에게는 칭찬이 필요해 - 빈센트 반 고흐 오늘은 안노라 작가가 쓴 '너 이 그림 본 적 있니' 책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알아 보았습니다. 1. 빈센트 반 고흐는 누구인가 어릴 때 반 고흐는 지나치게 평범했습니다. 머리는 나쁘지도 뛰어나지도 않았지만 항상 그의 성격과 기질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는 중학교를 자퇴하고 한동안 큰 아버지가 취직시켜준 구필화랑에서 즐겁게 일했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일로 해고되었습니다. 그가 연모했던 하숙집 딸과 목사의 딸로부터 실연을 당했습니다. 두 차례의 실연은 남자로서의 자신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수시로 조울증이 찾아 왔습니다. 이후 성직자가 되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목사가 되는 시험을 준비했지만 이도 떨어졌습니다. 1885년 3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친척들은 그를 냉정하게 비난하고 나무랐.. 2023. 1. 4.
2023년 키워드는 이환위리(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 손자병법 7편 기동편에 나오는 '이환이리'라는 사자성어가 올해의 키워드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손자병법은 총 13편인데 1~6편은 전략의 수립이고 7~13편은 전략의 수행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1. 이환이리의 의미 이환위리는 손자병법에서 '이우위직 이환위리'에 나오는 말로, 이는 "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이우위직은 먼 길은 우회하면서도 곧바로 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서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미로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수단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우리 속담처럼 돌아가는 길이 빠른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환위리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되어 온 전화위복이 운명론적인 기다림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반면, .. 2023. 1. 3.
중꺾마 - '노인과 바다' 속 어부 산티아고 연말에 본 아바타2 영화와 함께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어보면서 요즘 MZ세대의 유행어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가 떠올랐습니다. 1. 아바타영화 2와 노인과 바다 아바타2 영화(물의 길)를 보다 보면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청새치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청새치는 길이가 3m에 200kg(최대 900kg)이 넘는 대형 물고기입니다. 고등어나 오징어떼를 보면 헤치고 돌진하여 먹이를 사냥하는데 사용하는 긴 창 모양의 턱과 등 전체를 덮고 있는 등 지느러미는 보는 것 만으로도 장관입니다. 게다가 낚시에 걸리면 무서울 정도로 반항하는 모습에 스포츠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노인과 바다 소설은 처음 20대에 읽었을 때는 그냥 어부가 이 거대 청새치를 잡나 안 잡나에 더 .. 2023. 1. 2.
왜 손해볼 걸 알면서도 포기 못하나 : 매몰 비용 2020년 팬데믹 회복을 위한 과잉 유동성이 발생하고 이에 전쟁이 겹쳐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초래되었습니다. 2%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는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이 뒤따르고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성큼 성큼 다가오는 중입니다. 오늘은 손해를 볼 줄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의 원인인 매몰비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매몰비용의 사례 가. 비 오는 날 택시 잡기 사례 비 오는 금요일 밤 택시를 잡으려고 도로에 한참을 기다려도 택시가 오지 않습니다. 도로에는 나 말고도 2~3명이 더 있습니다. 기다린지 20분이 지나면서 이런 저런 고민이 생깁니다. 다른 곳으로 올길까? 아니면 지하철을 탈까? 지금까지 자리를 지켰는데 이제 와서 포기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결론부터 말.. 2023.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