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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와 SK : 사람을 통해 본 34년간의 변화 역사 5월 둘째 날 삼성역 2번출구 부근 홍영재 장수청국장 삼성점에서 오랜 POSCO 지인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오랫동안 근무한 POSCO와 SK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1. 34년 전 조사 담당자로부터 시작된 POSCO와 SK의 인연 1989년 저는 여의도역 사거리에 있었던(현 교보증권 본사빌딩) 유공의 종합기획부 조사분석과에서 경제와 산업, 기업을 분석하는 담당자(신입사원)였습니다. 그 때 포항에서 포항제철 본사에서 철강을 분석하는 담당자인 신입사원을 만나러 갔고 그가 생활하는 독신자 기숙사에도 들렀습니다. 제가 몇 번 가본 그의 고향 경주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후 POSCO는 삼성역 부근에 별도의 경영경제연구소를 만들었고 그는 줄곳 연구위원이 될 까지 철강 분야를 담당했습니다... 2023. 5. 3.
강남, 수원에서 30분 거리 수도권 걷기 좋은 곳 - 군포8경 반월호수 둘레길(feat. 온도 카페) 봄여름가을 날씨가 좋을 때마다 집에서 5~10분이면 닿는 드라이브 코스인 갈치저수지와 반월호수 둘레길을 지난 일요일에는 차에서 내려 걸어 보았습니다. 둘레길이 다 연결된지는 1~2년 밖에 안되었지만 왜 이제야 이걸 알았나 싶어 혼자만 알지 않고 나눕니다. 1. 군포 반월호수 주변 맛집과 카페 군포 반월호수의 둘레길은 군포에서 안산 반월로 넘어가는 끝 지점에 있습니다. 호수의 서쪽 언덕은 경부선 KTX가 지나 다닙니다. 반월호수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안산 반월의 북쪽 맨 꼭데기 지점이지만 안산시에서 군포시로 지명이 이전된 곳입니다. 반월호수는 1957년에 만든 대형 인공 호수입니다. 반월호수에서 반월전철역이 있는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자동차로 1~2분 거리에 모더스브레드라고 몇 년전에 생긴 두어.. 2023. 5. 1.
도쿄 가족 여행 (2) 일본을 대표하는 간판요리 초밥 4박 5일 도쿄 여행 기간 식구들이 다 먹고 싶어한 초밥집은 두 군데를 들렀습니다. 1. 도쿄 타테이시역 앞 사카에스시 인천공항에서 6시에 출발하는 제주항공 비행기(인당 왕복 37만원)로 나리타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숙소에 일찍 도착해서 점심으로 줄서서 먹는다는 동네 맛집을 찾아 갔습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로 들어오는 도쿄의 사철인 케이세이선 타테이시역 부근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찾았는데 1층에 다다미와 응접실이 있고 2층은 침대 방이 2개 있는 독채인데 호텔방 가격의 2/3였습니다. 다다미는 일본 귀족의 향유물로 여름에 40도를 넘는 더운 일본에서 견디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하며 910cmx180cm의 규격이 6개가 깔려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은 겨울은 그냥 견뎌 내고 무더운 여름을 지내기가 가장 힘들다.. 2023. 4. 30.
도쿄 가족 여행 (1) 키치조지역 지브리미술관 2023년 3월 말에 가족이 4박 5일 도쿄 벚꽃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앞장서서 길을 찾아가는 20대 자녀들을 따라 하루에 무려 27,000보를 걷는 강행군에 여행 후 회복에 상당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사 여행기를 정리해 봅니다. 1. 키치조지역 부근 이노카시라공원 서울의 신도림과 같은 도쿄의 서쪽 관문 신주쿠에서 중앙선을 타고 교외로 달려 도착한 곳이 도쿄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키치조지역이었습니다. 우리말로는 길상사역입니다. 도착한 순간 지하철 지하의 상가부터 아주 깔끔하고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도쿄 도심처럼 정신없이 혼잡하지 않아 일단 느낌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역을 나와 길을 건너 옛 상가에 들어가니 멘츠카츠를 사는 줄이 보였고 그 옆에는 모니카 가게도 붙어 있었습니다. 1인당 사는 양이 정.. 2023.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