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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북극을 33번 방문하고 나서 비로소 북극을 만났다는 김종덕 씨의 '북극 이야기, 얼음 빼고' 책에서 북극 주변에 사는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1. 메머드 왕국 러시아 사하공화국 북위 77도까지 뻗어 북극해에 접한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영하 71도까지 떨어진 기록이 있을 정도로 지구상에서 사람이 사는 가장 추운 곳입니다. 사하공화국의 수도인 야쿠츠크는 레나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구동토층 위에 있어 도로로 연결되지 못한 도시로는 가장 큽니다. 그 곳에는 우리와 얼굴은 물론 풍습까지 비슷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큰 강이라는 뜻의 레나강은 세계 최대의 담수호인 바이칼호에서 발원하여 3,000km를 흘러와 사하공화국에 도달하고 다시 1000km를 흘러 북극해인 람테프해로 흘러갑니다.. 2023. 3. 16.
짧게 정리한 북극의 긴 역사 제가 내일 조찬모임에서 '북극항로' 발표를 위해 2주 동안 여러 보고서들과 책들을 읽었습니다. 발표 자료를 정리하면서 읽은 책들 중 재미있고 유익한 부분들을 골라서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극 연구를 위해 10년간 33번 북극을 다녀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연구부원장의 '북극 이야기, 얼음 빼고' 책의 "짧게 정리한 북극의 긴 역사'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언제부터 북극인가 인류는 북극 원주민을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북극을 뜻하는 아크틱(Arctic)'의 어원인 그리스어 '아르크티코스(Arkrikos)'는 큰 곰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북쪽 너머를 인간이 아닌 곰의 땅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북쪽 하늘 별들을 이어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를 그리.. 2023. 3. 16.
녹아내리는 남극과 북극 지방과 시사점 오늘은 네덜란드의 작가인 마크 테어 호어스트가 쓴 '북극에 야자수가 자란다고?' 책 중에서 '녹아내리는 극 지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호어스트는 지구의 기후변화 측면에서 극 지방을 접근하고 있습니다. 1. 북극과 남극 지방의 빙하 그린란드에는 기후변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똑똑똑 얼음이 녹아서 떨어지는 소리입니다. 거기서 조금만 지나면 물 떨어지는 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습니다. 대신 녹은 물이 흘러가는 힘찬 강물 소리가 들립니다. 강물은 푸른 물길을 헤치며 세차게 흘러갑니다. 바다에 가까와지면 얼음판이 깨지고 갈라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들은 빙하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조용히 바다위를 떠다니다가 녹아서 사리질 것입니다. 빙하는 어디에서 생길까요? 일간 눈이 오는 곳에서 생깁니다. 그리고 여름에.. 2023. 3. 15.
북극해의 얼음이 사라지면 우리나라 겨울이 추워진다 오늘은 북극의 극지연구소에서 근무한 후 북극을 널리 알리려고 북극지식센터(www.arctic.co.kr)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경 박사의 '엄마는 북극 출장 중' 책에서 "북극해의 얼음이 사라지면 우리나라 겨울이 길어진다"를 알아 보았습니다. 1. 북극 연구는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나요 종종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북극 연구가 우리에게 무슨 도움이 되죠?". "뭐 하러 남의 땅에 가서 연구해요?". 북극 툰드라가 남의 땅인 것은 맞습니다. 북극해의 상당 부분도 북극권 국가에 속해 있고, 주인이 없어 우리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는 공해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북극해만 해도 한반도의 62배나 되는데, 그 넓은 곳에 들어가 연구하는 과학자는 전세계에서 500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북극권 국가 뿐만 아니라 ..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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